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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101378
한자 下安洞-都堂祭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밤일마을
집필자 김덕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신앙|마을신앙
의례시기/일시 음력 7월 1일
의례장소 도당산 중턱지도보기
신당/신체 안동 밤일 느티나무

[정의]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밤일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하안동 밤일 도당제는 매년 음력 7월 1일에 도덕산의 한 줄기인 도당산 중턱에서 마을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밤일마을은 밤나무가 많다고 해서 유래된 지명이다.

[연원 및 변천]

하안동 밤일 도당제는 한 번도 걸렀던 적이 없었으나 1978년 무렵 기독교인들의 반대가 거세어 지내지 않게 되었다. 그 후에 마을에 변고가 많고 자살자가 많이 생겨서 다시 지내자는 논의도 있었다.

[신당/신체의 형태]

신체는 도당산 중턱에 있는 500여 년 정도가 된 느티나무이다.

[절차]

하안동 밤일 도당제는 소 한 마리를 잡을 정도로 규모가 컸고, 제의는 1주일 전부터 준비한다. 마을 입구에는 황토를 뿌려 외지인의 출입을 차단한다. 당주는 마을 어른들이 모여서 부정이 없는 사람으로 선정한다. 제물은 과일, 떡, 술 등을 준비한다. 특히 제사에 쓸 술은 당주가 3일 전에 담가 남이 모르게 당에 묻는다. 당주 외에도 축관과 소임(所任)[오늘날의 통·반장]을 선출한다. 소임은 제의에 관한 일을 도와준다. 제비는 구장과 소임이 벼 2말씩 마을 사람들에게 추렴한다.

당주는 시흥이나 영등포시장에서 제물을 구입한다. 소는 안양 도살장에서 잡아 달구지에 싣고 오는데, 이때 참여한 마을 주민들은 제에 참여하지 않는다. 일제강점기에는 소를 잡지 못하게 하였지만 도당제에 소를 올리지 않을 수 없으므로 몰래 소를 잡았다. 도당산에는 여자를 제외한 마을 사람 모두가 당주 집에 모여 올라가는데 당주는 맨 앞에서 대열을 인도한다. 제의는 해가 질 무렵에 시작하여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제차는 먼저 재배를 하고 술을 올린다. 그리고 축문을 읽고 마을의 안녕과 평안을 위해 소지를 올린다.

[부대행사]

제의가 끝나면 마을 사람들은 제장에서 떡과 과일을 나누어 먹는다. 도당제에 쓰인 쇠고기는 당주 집에 모여 나누어 먹는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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