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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뺨검둥오리 이전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100324
영어의미역 Spot-billed Duck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경기도 광명시 하안1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병권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조류|텃새
학명 Anas poecilorhyncha
생물학적 분류 동물계〉척추동물문〉조강〉기러기목〉오릿과
서식지 호수 주변|논가|간척지|강|하천|습지
크기 60㎝[몸길이]|25~30㎝[날개 길이]|8~10㎝[꼬리 길이]
새끼[알] 낳는 시기 4~7월

[정의]

경기도 광명시에 서식하는 오릿과에 속하는 조류.

[개설]

흰뺨검둥오리는 우리나라에 사는 텃새로 강과 하천, 저수지 등의 물이 있는 곳에서는 일 년 중 전국 어디서나 관찰이 가능한 유일한 오리이다. 동북아시아의 한국·아무르·사할린 남부·중국 등지에서 번식하며, 번식지의 남쪽에서 겨울을 난다.

[형태]

흰뺨검둥오리는 암수 모두 몸길이가 53~60㎝에 이른다. 날개 길이는 25~30㎝, 꼬리 길이는 8~10㎝, 몸무게는 800~1,400g 정도이다. 이마, 머리 꼭대기, 뒷머리의 깃털은 암갈색이고 가장자리는 옅은 갈색을 띤다. 눈 밑으로 이어지는 턱과 멱, 목 부분의 깃털은 흰색이며 뒷목은 암갈색이지만 가장자리는 흰색을 띤다. 16~20개로 이루어진 꼬리 깃은 암갈색이다. 암수 모두 부리는 흑색이고, 홍채는 황갈색이다. 다리는 적황색을 띠고, 발가락 사이에 갈색의 물갈퀴가 있다.

[생태 및 사육법]

우리나라에서는 전국에 걸쳐 서식하는 텃새로 알려져 있지만, 겨울이 되면 북쪽에서 번식 및 서식을 하던 개체들이 집단으로 도래하여 이들과 섞여 월동하므로 개체 수가 증가하여 조우할 기회가 더 많아진다. 여름에는 암수 한 쌍이 짝을 지어 갈대, 줄, 창포 등 습지 식물이 왕성하게 자라고 있는 전형적인 습지 초원에서 살아간다. 겨울이 되면 짝을 이룬 개체가 모여들어 큰 무리를 형성한다. 넓은 호수나 연못, 습지, 간척지, 논이나 하천 등지에서 먹이 활동을 위해 집단으로 모여 있는 경우가 많다. 오리류에 속하기 때문에 늘 물가에서 관찰될 것 같지만, 초원이나 얕은 숲의 가장자리, 심지어 나무 위에서도 휴식을 취하는 경우가 있다.

몸을 숨기기에 적당한 풀숲에 둥지를 틀고, 4~7월에 걸쳐 한 번에 10~12개의 알을 낳는다. 주로 암컷이 알을 품으며 기간은 21~23일이고, 수컷은 둥지 주변에서 끊임없이 천적과 환경 변화에 경계의 눈초리를 놓지 않는다. 먹이로는 수초의 어린싹이나 잎, 줄기 등을 선택하기도 하고, 초본류의 종자, 곡물류 등을 먹기도 한다. 그 밖에도 지상에 서식하는 곤충류나 수중 또는 육상의 습한 곳에서 찾아내는 무척추동물 등 동물성 먹이도 섭취한다.

[현황]

광명시의 안터저수지, 일직저수지, 애기능낚시터, 광명시와 서울특별시 금천구가 만나는 구간의 안양천, 겨울철 물이 얼지 않는 곳에서 다수가 월동 및 번식을 하는 것이 확인되고 있으며 아직은 충분한 개체 수가 유지되고 있다. 좁은 수역에서는 급히 날아오르기 때문에 사람을 놀라게 하는 일이 잦지만, 공간이 충분하게 확보된 수역에서는 수영을 통해 늘 안전한 거리로 이동하여 활동할 만큼 주의와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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