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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100068
한자 安養川
영어의미역 Annyangcheon Stream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경기도 광명시|안양시|서울특별시 구로구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강필성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하천
면적 286㎢
길이 32.5㎞

[정의]

서울특별시 관악구와 경기도 안양시에 걸쳐 있는 삼성산에서 발원하여 광명시와 구로구를 지나 한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명칭유래]

안양천의 지명은 안양 시가지 앞을 지난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안양을 중심으로 뒤로는 수암천이 지나고 있고, 앞으로는 안양천이 흐르기 때문에 안양천을 앞개울이라 하고, 수암천을 뒷개울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또한 갈천(葛川)이라고도 불렀다. 조선시대 지리서인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금천현 편에는 ‘대천(大川)이 현의 서쪽 4리에 있으며, 과천현의 관악산과 청계산에서 발원하여 북쪽으로 흘러 양천현의 철곶포(鐵串浦)로 흘러들어간다’고 하여 대천이라 기록하고 있다.

과천현 편에는 ‘현의 남쪽 14리에 인덕원천(仁德院川)이 있고, 현의 서쪽 19리에 학고개천(鶴古介川)이 있다’고 하여 안양천의 상류를 인덕원천, 중류 지역을 학고개천으로 각각 부르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조선 후기 영조 때 편찬된 『여지도서(輿地圖書)』 과천현 편에는 ‘안양천(安陽川)이 현의 서쪽 20리에 있는데 사근천(沙斤川)과 인덕원천이 금천에서 합류하여 흘러간다’고 기록하고 있어 오늘날 쓰는 안양천(安養川)의 한자와 다른 글자로도 표기하였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김정호(金正浩)가 그린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에는 기탄(岐灘)으로 표기되어 있다. 결국 안양천이 대천·인덕원천·학고개천·안양천(安陽川)·기탄 등으로 다양하게 불렸음을 알 수 있다. 향후 안양천의 옛 이름인 ‘한내’로 개명하려는 계획이 있다.

[자연환경]

안양천 유역의 지형은 남동에서 북서 방향으로 뻗어 있는 타원형상이며, 유역 전체는 대체로 평탄한 지역이 많은 낮은 구릉지이나 관악산 자락에 위치한 삼성천·삼막천과 수리산 자락에 위치한 수암천 유역은 비교적 험준한 산악 지형을 보이고 있다.

유역의 지질은 4기에 형성된 충적층과 선캄브리아기에 형성된 화강암질 편마암이 유역 대부분에 분포하며, 유역의 평균 고도는 하구부에서 EL82m이고 국가 하천 시점부인 안양철교에서 EL110m로 안양권 상류 지역에 고도가 높은 관악산·수리산·모락산·백운산·청계산 등의 산지가 분포되어 있다.

안양천의 주요 식생은 갯버들과 갈대 등이 자라고 있고, 도롱뇽과 무당개구리 등 양서·파충류, 개똥하루살이와 줄납도래 등 저서 생물 등이 살고 있다. 또 황조롱이와 노랑할미새 등의 조류도 많이 서식하고 있다. 유역의 연평균 강우량은 1,203㎜이고, 연평균 기온은 11.8℃의 우리나라 평균적인 기후 특징을 가지고 있다.

[현황]

하천의 길이는 32.5㎞이고, 유역 면적은 286㎢이다. 그 중 국가 하천 연장은 20.7㎞이고 지방 2급 하천 연장은 8.81㎞이다. 총 연장 32.5㎞ 중 국가 하천 6.05㎞가 광명시 관내를 관류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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