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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세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101407
영어의미역 Counting Play Leg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놀이/놀이
지역 경기도 광명시
집필자 간호윤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속놀이
노는 시기 주로 겨울철

[정의]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아이들이 다리를 세어가며 노는 놀이.

[개설]

다리세기는 추운 겨울철 따끈따끈한 아랫목에 아이들 몇 명이 마주 앉아 서로 다리를 엇갈리게 뻗고 노래에 맞추어 다리를 세며 노는 민속놀이이다. 광명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지방마다 다양한 놀이 노래가 전해지고 있다. 적당한 숫자로 갈라져 다리를 펴고 마주 앉아서 서로 상대편의 다리에 자신의 다리를 끼우고 노래를 불러서 노래의 끝에 걸린 사람은 다리를 오므리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놀이를 계속한다. 이때 마지막까지 다리가 남은 사람이 꼴찌가 되어 벌을 받는다.

[연원]

대부분의 아이들 놀이가 그렇듯이 다리세기 놀이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놀이 방법이 간단하고 아무런 도구가 필요치 않기 때문에 옛날에 어린이들이 가장 손쉽게 어울려 놀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놀이도구 및 장소]

아무런 도구 없이도 가능한 놀이로서 추운 겨울철에는 따뜻한 온돌방이면 더욱 좋다.

[놀이방법]

경기 지방의 「다리세기 노래」의 가사를 보면, “한알대(1) 두알대(2) 삼사(3) 나그네(4) 영남(5) 거지(6) 탈대(7) 장군(8) 구드레(9) 뼝(10) 똥기(11) 땡(12).”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다리세기 놀이의 방법은 지역에 따라 각각 다른데 광명 지역에서는 보통 아래와 같은 2가지 방법을 이용한다.

1. 첫째 방법

서로 마주 보고 앉아 다리를 엇갈리게 섞어 뻗는다. 오른쪽 다리부터 「다리세기 노래」에 따라 손바닥으로 때리면서 세어 간다. 다리를 세어 가다가 ‘땡’에 해당하는 다리는 오므리고 또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이렇게 몇 번이고 거듭하는 사이에 먼저 두 다리를 모두 오므린 사람이 이긴다. 마지막 다리가 하나 남았을 때에는 다리와 방바닥을 번갈아 짚어 가면서 세어 가는데 그때 ‘땡’이 방바닥인 경우 그 판을 무효로 하기도 하고, 마지막 다리의 사람이 꼴찌가 되기도 한다.

2. 둘째 방법

「다리세기 노래」에 따라 다리를 손바닥으로 짚어 가다가 노래 끝 자를 부르고 ‘땡’하려는 순간 미처 다리를 오므리지 못하면 지게 되고, 날쌔게 오므려 버리면 다음 다리 어린이가 지게 된다. 진 사람이나 꼴찌가 된 사람은 모두 이긴 사람의 요청에 따라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어 벌을 받기도 한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아이들이 하는 민속놀이 중 아무런 도구 없이도 가능하다. 겨울 동안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온돌방에서 아이들이 모여 앉아 이 놀이를 했을 것으로 보인다.

[현황]

어렵지 않게 보존할 수 있는 이 다리세기 놀이도 1960~1970년대 광명 지역의 급속한 도시화로 현재는 아이들의 놀이에서 찾아볼 수 없다. 아이들의 정서적 순화와 전통문화의 보존이란 측면에서 관심만 기울이면 얼마든지 다시 볼 수 있는 놀이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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