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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 치료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101396
한자 腹痛治療
영어의미역 Abdominal Pain Treatment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기도 광명시
집필자 김덕묵

[정의]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배가 아플 때 조치하는 방법.

[개설]

복통 치료는 복부에 일어나는 통증을 치료하는 민간요법이다. 1996년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발행한 한국민속종합조사보고서인 『민간의약』에는 “배가 아플 때 감을 먹는다. 마늘을 삶은 국물을 마신다. 쑥 즙을 끓여 마신다. 흰죽을 끊여 먹는다.” 등의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고 있다. 이에 비해 광명 지역에서는 엿기름과 죽을 쑤어 먹는다는 방법 이외에는 조사되지 않았다.

[내용]

1999년 광명문화원에서 발행한 『학온동지』의 62쪽에는 “엿기름을 날로 빻아서 삭아 내리게 하거나 죽을 쒀서 바가지에 담아 먹는다.”는 내용이 소개되어 있다. 조사자가 광명시 학온동 능촌마을 노인정에서 조사했을 때 능촌마을 주민 김훈남·이순우 등은 과거 약이 귀했던 시절에는 배가 아플 때 엿기름을 먹었다고 한다. 엿기름은 소화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또한 배가 아픈 사람은 죽을 쑤어 먹었다. 요즘도 배가 아프면 죽을 쑤어 먹는데, 이것은 죽이 밥보다 소화가 잘 되기 때문이다.

[현황]

가난하고 의료 보험이 전국적으로 실시되지 않았던 1950~1960년대만 하더라도 배가 아프면 병원에 가는 것은 고사하고 약을 사먹는 것도 쉽지 않았다. 그저 소화에 좋다는 식물을 먹는 것이 전부였다. 근래에는 배가 아프면 곧바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 일반적이며,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약국에 가서 소화제를 사서 복용한다.

[참고문헌]
  • 『민간의약』 (국립문화재연구소, 1996)
  • 『학온동지』 (광명문화원, 1999)
  • 인터뷰(학온동 능촌마을 주민 김훈남, 여, 75세, 2010. 3. 25)
  • 인터뷰(학온동 능촌마을 주민 이순우, 여, 80세, 2010.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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