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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보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101361
이칭/별칭 달맞이,영월,달점치기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경기도 광명시
집필자 성주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세시풍속|민속놀이
의례시기/일시 음력 1월 15일

[정의]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정월 대보름날에 산으로 올라가 달을 보고 소원을 비는 풍속.

[개설]

달보기는 한 해 중에서 가장 크게 뜨는 정월 대보름날 만월(滿月)을 보며 소원을 빌거나 농사일을 점치는 세시풍속이다. 이를 달맞이, 영월(迎月), 달점치기 등이라고도 한다. 정월 대보름의 달은 1년 중 추석의 달과 더불어 양기(陽氣)가 가득 찬 달이기 때문에 예로부터 신성시해 왔다. 특히 태음력에 기초하여 책력(冊曆)을 만들어 농사를 지어왔기에 달에 대한 믿음이 더욱 강했다.

달보기 풍속은 전국적으로 분포하는데, 횃불을 들고 뒷동산에 올라가 달이 뜨기를 기다렸다가 달이 뜨면 횃불을 땅에 꽂고 소원을 비는 것이다. 농민들은 풍년을 기원하여 이날 달빛을 보고 그해의 풍흉을 점쳤다. 달을 보고 과거급제를 기원하거나 총각과 처녀들이 시집가기 또는 장가가기를 빌기도 했다.

[연원 및 변천]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는 “초저녁에 횃불을 들고 높은 곳에 올라 달맞이하는 것을 영월이라 한다. 먼저 달을 보는 사람이 길하다. 그리고 달빛으로 점을 친다. 달빛이 붉으면 가물 징조이고, 희면 장마가 들 징조이다. 달이 뜰 때의 형체·대소·고저로 점을 치기도 한다. 또 달의 윤곽과 테두리의 엷고 진함으로 1년 동안의 농사일을 점친다. 달의 사방이 두터우면 풍년이 들 징조이고, 엷으면 흉년이 들 징조이며, 조금도 차이가 없으면 평년작이 될 징조이다”라는 기록이 보인다. 이를 통해 달에 대한 우리 민족의 신성성(神聖性)을 엿볼 수 있다.

[절차]

광명시 철산동에서는 보름날 초저녁이면 횃불을 들고 마을 사람들이 산으로 올라가서 보름달이 솟을 때 횃불을 땅에 꽂고 두 손을 모아 합장하며 제각기 소원을 빈다. 뿐만 아니라 광명시 학온동 능촌마을에서는 산제를 지내는 봉우리로 올라가서 보름달을 보면서 ‘돋아 뜨기’와 ‘쳐져 뜨기’로 농사의 풍흉을 점쳤다. 달이 돋아 뜨면 비가 적고 날이 가물어 흉년, 쳐져 뜨면 비가 많이 내려 풍년일 것으로 예견하였다. 근래에는 산에 올라가지 않고 초등학교에서 줄다리기를 한 후 달을 보면서 각자의 기원을 빈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전라남도 지역에서는 달이 떠오르는 것을 먼저 보면 득남한다는 속설이 있기 때문에 달을 보며 절을 하는 풍습이 전해져 왔다. 이것은 만월이 되면 아기를 가질 수 있다는 속신에서 비롯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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