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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101181
한자 光明學堂
영어의미역 Gwangmyeong School
분야 문화·교육/교육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경기도 광명시 광명3동 158-970[오리로 1018]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강찬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교육기관
설립연도/일시 1993년연표보기
설립자 광명종합사회복지관
전화 02-2687-2921~2[광명종합사회복지관]

[정의]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에 있는 문해 교육 단체.

[설립목적]

광명학당은 교육 기회를 갖지 못해 소외되었던 여성 어르신을 주 대상으로 하여 한글 교실 등 문해 학습을 위주로 취미·여가 활동을 함으로써 성인기와 노년기의 교육적 가능성과 중요성을 새로이 부각시켜 주고자 시작하였다. 또한 평생 교육과 봉사 활동을 통한 삶의 질 향상으로 노년기의 치매 등 질병 예방 및 여가 시간을 의미 있게 보냄으로써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며 후기 성인기 발달 과업의 성공적인 이행을 도와 어르신의 삶의 가치를 높여 주고, 사회로부터 소외를 최소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변천]

한글 비문해자들은 단순하게 한글을 모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은행 이용, 주민센터 이용 등 생활 전반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각종 모임에 나가는 것도 어려움이 수반되어 사회생활에서 고립될 수 있다. 광명학당은 이 같은 비문해 어르신들의 생활상의 어려운 문제점들을 해결하고자 1993년 시작되었다.

[활동사항]

처음에는 6명 1개 반으로 시작하였으나 그 수가 늘어나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학생들의 교육 정도에도 큰 차이를 보여 수준에 따라 반을 나누어 진행하고 있다. 광명학당에 등록해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은 1993년 6명, 1994년 8명, 1995년 12명, 1996년 20명, 1997년 22명, 1998년 24명, 1999년 24명, 2000년 46명, 2001년 78명, 2002년 108명, 2003년 117명, 2004년 131명, 2005년 265명, 2006년 420명, 2007년 362명으로 늘어났다.

광명학당 어르신들은 젊은 시절 배우지 못한 것에 대한 심리적인 위축과 자존감 상실로 사회활동의 결여로 다양한 문화적인 경험이 부족하신 분들이기 때문에 그동안 한글 교육과 병행하여 지속적인 사회 참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여 삶의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며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한 다양한 각도에서의 접근을 시도하게 되었다.

1998년부터 한글 교육 외에 다양한 사회 교육 프로그램을 접목해 운영하였다. 여가 문화 일환으로 개최된 백일장과 문화 기행은 학습 효과뿐만 아니라 작품 활동을 통한 자기 발견과 시상을 통한 인정의 기회가 되고 일상에서 벗어나 활력을 증진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여 어르신들의 학교생활에 새로운 재미와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01~2007년 실버 스카우트(Silver Scouts) 공모 사업을 통해 더욱 성숙한 민주 시민으로서의 광명학당을 만들어 가게 되었다. 실버 스카우트는 사회에 기여하는 단체로서 학습과 여가 활동 외에 봉사 활동을 추가함으로써 이웃을 돌아보는 민주 시민으로 더불어 사는 지역 사회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다양한 사회 참여와 봉사 활동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01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02년과 2003년 천만장학회, 2002년 광명장미로타리클럽 등의 운영비 지원과 후원이 이루어져 활발한 사업 운영을 할 수 있게 되었다.

2007년도부터는 ‘한민족에서 다민족으로-지구촌 하나 되는 세상’으로 운영되었다. 2006년 8월 2명을 시작으로 현재 57명의 외국인 여성이 광명학당을 비롯하여 외국인 여성들의 사회 적응력 향상 프로그램인 ‘지구촌 하나 되는 세상’을 이용하고 있다.

지구촌 하나 되는 세상은 광명시 여성발전기금의 지원으로 광명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여성들의 한국 문화와 사회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생활 예절 교육, 김치 만들기, 문화 체험, 한국영화 관람, 송편 만들기, 가방 만들기, 케이크 만들기, 생일잔치 등을 함으로써 한국 사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언어·문화적 차이를 극복하여 사회의 한 일원으로 건강하고 안정된 삶을 영위하도록 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광명종합사회복지관광명학당 운영을 위해 2001년부터 여러 공모 사업을 통해 1억 9600만 원을 확보해 지원해 왔다.

[현황]

2010년 현재 광명학당은 260여 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으며, 10명 내외 교사들이 운영하고 있다. 강의실은 광명종합사회복지관 5개 교실을 활용해 진행되고 있으며 초급 과정 도토로반 2개와 버드나무반 2개, 중급 과정 참나무반 2개, 고급 과정 소나무반 1개, 평생 교육 단계 은빛문화교실 2개 반으로 각각 편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초급 과정은 초등학교 읽기 교재를 중심으로 읽기와 쓰기 교육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중급반과 고급반은 기초 수학 지도를 병행하고, 평생 교육 단계는 영어와 한자를 병행하고 있다. 매년 2월에 광명학당 진급식과 실버 스카우트 해오름식도 진행하고 있다. 교사 임원회의와 각 학급 반장들로 구성된 임원회의가 정례적으로 열리고 있다. 광명학당 학생들은 평생학습축제 일환으로 진행되는 광명학당은빛백일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편지 쓰기도 진행하고 있다. 정례적으로 자원 봉사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2009년 3월 4일[수] 오전 10시 광명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정부자]은 2009년 광명학당 수료 진급식 및 실버 스카우트 해오름식을 복지관 1층 강당에서 열었다. 광명학당은 전국문해백일장, 서울체신청 어머니편지쓰기대회, 도내 한글백일장에 나가 수차례 입상하는 등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이 발휘하여 명성을 날리고 있다.

[평가 및 의의]

광명학당은 한글 문해 교육뿐만 아니라 참여자들이 다양한 사회 체험 활동을 통해 스스로 자긍심을 갖도록 하고 참가 규모도 확장해 왔다. 이를 위해 다양한 물적, 인적 자원 확보를 위해 노력하였다.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교사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확보하고, 교사운영위원회를 통해 체계적 운영을 시도해 왔다. 학생들의 편차를 고려한 수준별 학습 지도, 담임교사제 운영을 통해 학생들과의 긴밀한 유대 관계 도모, 다양한 사회 참여 프로그램 및 자원 봉사 운영을 통해 자부심을 키워 왔다. 광명종합사회복지관은 한글 문해 교육의 질을 관리하기 위해 졸업인증제, 정부 수준의 다양한 지원 노력, 문해 교육 기관 간 전국적인 협력을 통해 정보 교류 등을 제안하고 모색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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