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광명시에서 매년 7월 여성 주간에 개최되는 행사.

[개설]

3·8 세계 여성의 날은 다음과 같은 역사적 배경 아래 탄생하였다. 1908년 3월 8일, 경제 공항에 의한 경기 침체로 생활고에 허덕이던 미국 섬유 여성 노동자 수만 명이 뉴욕 루저스 광장에서 빵과 참정권을 요구하며 가두시위를 벌였다. 이어서 1909년 미국 전 지역 2만여 여성 노동자들은 ‘세계 모든 나라에서 여성의 정치적 권리를 인정할 것’을 요구하였다. 여성들이 성별·종교·민족의 차별을 두지 않는 보통 선거권을 주장하고, 과도한 작업량 및 위험한 작업 환경 등 가혹한 노동 착취를 중단, 여성과 임신에 유해한 작업 금지, 산전 산후 8주간의 출산 휴가 등 모성에 대한 보호 조치, 인간답게 살 권리를 투쟁을 통해 요구하며 ‘세계 여성의 날’이 탄생되었다.

1910년 전 세계적으로 성장한 여성 노동자들은 미국 섬유 노동운동의 기폭제가 된 3·8 시위를 매년 ‘세계 여성의 날’로 기념할 것을 결정하였다. 이후 매년 3·8일이 되면 세계 각국의 수천수만 명의 여성이 나라의 방방곡곡에서 집회와 기념식을 한 뒤 아이들의 손을 잡고 거리를 행진하며 ‘여성의 정치적 자유와 평등을 외치며 실천을 결의하는 날’로 기념하며 행사를 하고 있다.

여성 주간은 1995년 12월 제정된 「여성발전기본법」 시행을 기념해 매년 7월 1일부터 7일까지 열리고 있다. 1996년 여성부에서 추진하는 여성 발전 도모와 양성 평등 의식을 개선하기 위한 주요 사업의 하나이다. 여성부를 비롯한 국가 및 지방 자치 단체, 민간단체는 매회 다른 추진 방향과 슬로건을 내걸고 행사를 개최한다. 기념행사로는 남녀평등에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상하고 대중 매체를 통한 홍보 활동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펼쳤다. 또한 1999년 7월 1일부터 「남녀 차별 금지 및 구제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기도 하였다.

[행사내용]

2009년 7월 6일 여성과 남성이 함께 만드는 희망, 평화의 ‘7080 콘서트’를 시작으로 7월 7일에는 여성 주간 기념식, 각종 요리 퍼포먼스와 세계 유명 뮤지컬 댄스가 어우러진 ‘맛있는 뮤지컬’, 경력 단절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토론회, ‘UP＆UP 나의 가치를 높이는 취업 여행’, 손수건 만들기, 가족 문패 만들기 등 ‘희망 가족 그린 세상’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진행되었다. 특히 7월 6일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거행된 여성 주간 기념식에는 5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하여 여성 발전 유공자 표창과 함께 우리 농악의 북 「난타」 공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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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여성주간행사는 광명시가 주최하고 관공서 및 시민 단체가 주관하여 매년 여성 주간에 개최하는 행사로 광명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광명시에서는 2009년 제14회 여성 주간을 맞아 여성 문제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높일 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의 화합과 남녀평등 의식의 확산을 위하여 광명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인진]가 주관하여 7월 6~7일 이틀간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하였다.

특히 2009년 행사는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사회의 재진입을 쉽게 하기 위하여 사회적 일자리 창출 개념의 직업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을 위한 심도 깊은 토론의 자리를 마련하였으며, 양성 평등의 개념에 입각하여 여성과 남성이 함께 그리고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운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