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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100758
한자 保健醫療
영어공식명칭 Health Care
분야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기도 광명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영수

[정의]

경기도 광명시에서 주민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유지 및 증진하기 위하여 국가, 지방자치단제, 보건의료 기관이 행하는 제반 활동.

[개설]

우리나라는 1970년대 이후 급속히 진행된 산업화의 영향으로 소득이 증대되고 삶의 질이 향상되면서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확대되었다. 이에 따라 의료·보건 분야 정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보건의료 서비스의 수요도 증대되었다.

도시화, 산업화, 노인 인구의 증가 등으로 질병 구조가 급성 감염병 질환에서 만성 퇴행성 질환으로 변화하여 국민의 보건의료 수요가 치료 중심에서 건강 증진 측면으로 변화하였다. 이에 보건의료 서비스 역시 헌법에 규정된 국민의 인간다운 삶을 살 권리를 보장하고 보건의료의 균형성 및 효율성을 조화롭게 추구한다는 기본 이념을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보건의료는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 수명 연장을 목표로 이루어지는 모든 활동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광명시의 인구는 약 30만 명으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듦에 따라 지역 주민들을 위협하는 보건 문제는 어르신들의 치매와 중풍 등이며 공공 보건의료의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광명시는 만성 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건강 사업을 추진하고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지역 자원 활용을 활성화하여 보건과 의료 복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여 사망 요인의 원인을 줄이고 건강 수명 연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광명시는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보건의료에 관한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광명시가 추진하고 있는 보건의료의 핵심 사업과 광명시 의료 기관의 발전 현황 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보건의료 사업]

1. 맞춤형 방문보건사업

광명시는 인구의 고령화로 인해 만성 퇴행성 질환자 및 장기간 재가 요양 환자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의료 이용 편의를 도모하고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도록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적정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방문보건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 광명시치매상담센터

최근 우리 사회는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퇴행성 뇌질환인 치매가 아주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 치매는 이제 개개인의 질병이 아닌 함께 이겨 나가야 할 사회적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2020년 12월 기준 경기도 전체 인구수는 1342만 7014명이고, 60세 이상 인구수는 257만 2294명이며, 65세 이상 인구수는 168만 9436명이다. 60세 이상 치매 인구수는 17만 6470명으로 치매 유병률은 6.86%이고, 65세 이상 치매 인구수는 17만 974명으로 치매 유병률은 10.12%이다. 2020년 12월 기준 광명시 인구는 29만 8599명이고, 60세 이상 인구수는 6만 2768명, 65세 이상 인구는 4만 679명이다. 60세 이상 치매 인구수는 3,988명으로 치매 유병률은 6.35%이고, 65세 이상 치매 인구수는 3,857명으로 치매 유병률은 9.48%이다.

2013년 11월부터 광명시는 치매관리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하였다. 2017년 12월 5일 치매국가책임제가 실시됨에 따라 광명시치매안심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조기 검진을 통한 치매 조기 발견과 치매 예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협력 병원, 치매 극복 선도 단체, 지역 사회 유관 기관 등과 연계하여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치매 통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광명시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환자를 위한 상담 등록 관리와 쉼터 프로그램 운영, 치매 환자 가족을 위한 가족 교실과 카페 운영, 치매 예방을 위한 조기 검진 사업, 치매 예방과 인식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 노인주간보호센터

노인주간보호센터는 부득이한 사유로 가족의 보호를 받을 수 없는 만 65세 이상 경증의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자를 낮 동안 보호하여 줌으로써 이들의 심신 기능을 강화하고 고립감을 해소하여 주며, 동시에 가족의 정신적·신체적 부담을 덜어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노인주간보호센터의 이용 대상은 장기요양 1~5등급자[본인이 비용을 부담하는 경우, 등급 외 자도 가능]이며, 매주 월요일~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송영 시간 포함] 이용할 수 있다. 노인주간보호센터의 재가 급여 비용은 당해 장기요양급여 비용 15%를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단 기초생활수급자는 그 비용을 본인이 부담하지 않으며 의료 수급권자와 경감 대상자의 시설 급여 비용은 당해 장기요양급여 비용의 7.5%를 본인이 부담한다. 식대와 간식비는 별도이다.

광명시에 있는 노인주간보호센터로는 광명어르신보호센터, 하안노인주간보호센터, 소하노인주간보호센터, 행복나눔노인주간보호센터, 광명제일데이케어센터, 시니어데이케어 주은광명센터, 돌봄재활노인주간보호센터, 광명노인주간보호센터, 사회복지법인 광남새마을금고 복지재단 노인데이케어센터, 광명효재활 주간보호센터, 예담실버케어주야간보호센터[광명점], 일신재활실버케어센터 등이 있다.

노인주간보호센터는 기능 회복 재활 서비스[물리 치료, 운동 치료, 작업 치료, 건강 체조 등], 사회 교육 및 재활 서비스[동화 구연 ‘이야기 치료’, 음악 치료, 인지 교육, 실내 스포츠, 종이공예, 노래 교실, 우리 춤 체조, 레고 닥터, 치료 레크리에이션, 요리 실습 등의 특별 활동], 상담 사업[방문, 전화, 방문자 상담], 영양 제공과 위생 관리[점심 식사·영양 간식 제공, 위생 관리 등], 의료 지원 서비스[혈압 및 맥박·혈당 검사, 투약 지도, 병원 동행 등], 특별 지원 사업[차량 운행, 가족 지원, 자원봉사자 관리·육성, 나들이, 생신 잔치, 아동들과의 통합 활동 등 특별 행사] 등을 제공한다.

2.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

광명시는 2008년부터 대구광역시에 이어 지방자치단체로는 두 번째로 보건복지부의 지정을 받아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광명시의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인 고혈압·당뇨병 등의 질환은 잘 관리해 주면 50~70% 이상 예방할 수 있으며 질환 예방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 경감도 가져올 수 있다.

광명시 보건소는 예방 가능한 심뇌혈관 질환 발생과 사망을 감소시켜 주민의 건강 증진과 건강 수명 연장으로 건강한 생활을 보장하고, 고혈압·당뇨병 등록 관리에 따른 비용 지원과 합병증 예방으로 만성질환에 의한 개인과 사회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며, 개인 치료 중심의 관리 체계에서 벗어나 지역 사회 중심의 고혈압·당뇨병 건강 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건강 도시 광명을 건설하기 위해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등록 대상은 주민등록상 관내에 거주하는 만 30세 이상 고혈압·당뇨병 환자이다.

그동안은 광명시 보건소에서만 관리하였으나 지역 사회 중심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광명시 의사회 및 광명시 약사회 등과 협력하고 있다. 지역 병원·의원에서 고혈압·당뇨 환자로 등록하면 병원·의원에서 일차적으로 지속적인 치료를 권유하게 되고, 광명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센터에서 이차적으로 진료 일자를 안내하여 질환 교육으로 체계적인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장기 치료 누락자와 기피자의 경우에는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센터에서 주기적으로 연락하여 치료를 권유하고 90일 이상 미 치료자는 보건소 방문보건사업과 연계해 방문 간호사가 직접 방문하여 미치료 사유를 파악하고 치료를 촉구하는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3.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최근 서구화된 생활 방식과 환경오염, 소아 면역 체계의 약화로 인한 아토피·천식 질환이 급증하고 있다. 광명시는 부모와 아동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만성질환인 아토피·천식을 예방하기 위해 국가 시범 사업으로 지난 2007년부터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을 시작하였다. 광명시 보건소는 2008년부터 보건복지부의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시범 보건소로 선정되어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운영, 아토피 극복을 위한 숲 체험 교실 운영, 시민 알레르기 건강 강좌 개최 등 매년 관련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숲 체험과 차와 명상 등으로 이루어진 아토피 건강체험교실은 2014년 40명, 2015년 110명에서 2016년 이후부터는 140명으로 꾸준히 대상 인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광명시 보건소는 앞으로도 관내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을 적극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광명시 보건소는 2008년 보건복지부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기관 실적 우수 보건소로 선정되었다. 2015년 보건복지부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기관 대상, 2016년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기관 우수상, 2017년 경기도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성과 대회에서 기관 표창을 수상하였다. 2020년 11월 11일에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주최로 열린 아토피·천식 심포지엄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지역 의료 기관 발전 현황]

광명시의 의료 기관 발전 현황을 보면 1981년 시 승격 당시 병원·의원 18개소, 한의원 8개 등 총 39개이던 의료 기관은 10년이 지난 1991년에 이르러 종합병원 1개, 병원·의원 93개, 치과의원 49개, 한방병원·의원 20개 등 103개로 증가하였다. 2021년 6월 현재 광명시의 의료 기관은 종합병원 1개, 병원 4개, 요양병원 5개, 의원 209개, 치과의원, 116개, 한의원 79개, 부속의원 1개 등 415개로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한편 약국은 1991년 149개에서 1999년 174개, 2001년에는 182개로 증가하였으나, 2005년 115개, 2009년 117개로 집계되어 2005년을 기점으로 점차 줄어드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의약 분업의 결과 약국의 대형화가 진행되면서 동네 약국이 감소하여 일어난 현상으로 볼 수 있다. 2021년 6월 현재 약국의 수는 119개이다.

의약품 도매상은 1991년 2개소에서 2005년 13개소로 증가하였으나 2009년에는 10개소로 감소하였다. 이는 약국의 감소에 따른 현상으로 여겨진다. 2021년 6월 현재 의약 도매상은 11개이다. 의료 기기 판매 업소는 1981년 8개소에서 2002년 58개소, 2005년 72개소, 2009년 106개소, 2021년 6월 현재 414개소로 대폭 증가하였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의료용품을 구입하는 인구가 증가하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2021년 6월 현재 안전 상비 의약품 판매업소는 149개이다.

[의의와 평가]

광명시의 보건의료 행정은 시민의 건강한 삶을 최우선으로 한다. 시민이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민을 위한 다양한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영아·유아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건강 도시 광명 구현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20.03.16 내용 수정(현행화) [개설] 급성 전염병 → 급성 감염병 -------------------------- [현황] 3. 의료 보건 예산 현황 각종 전염병 예방 → 각종 감염병 예방
2020.03.10 내용 수정(현행화) [현황] 3. 의료 보건 예산 현황 법정 전염병 → 법정 감염병
이용자 의견
관** "fgmnhm"님의 글은 서비스 정책에 맞지 않아 삭제되었습니다. 201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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