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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학동 출토 돌화살촉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100421
한자 駕鶴洞出土石鏃
영어의미역 Stone Arrowhead from Gahak-dong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유물(일반)
지역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
시대 선사/청동기
집필자 양철원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화살촉
제작시기/일시 청동기시대
소장처 주소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 지도보기

[정의]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 고인돌군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 돌화살촉.

[개설]

돌화살촉은 선사시대 사냥 도구인 활의 부속품으로, 돌을 가공하여 화살의 머리에 붙였던 화살촉이다. 석촉(石鏃)이라고도 한다. 우리나라에서 돌화살촉은 신석기시대부터 등장하며, 청동기시대에는 주거지 유적에서 많이 출토된다. 돌칼과 함께 고인돌 부장 용품으로도 널리 사용되었다. 재질은 흑요석, 편암, 판암 등 다양한 재료가 이용되었으며, 화살대와 결합하는 부분의 뿌리의 유무에 따라 유경식과 무경식으로 구분한다.

형태에 따라 버들잎형, 삼각형, 마름모형 등으로 나누기도 하며, 단면 형태를 기준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가학동 출토 돌화살촉은 1996~1997년 한양대학교 박물관에서 가학동 고인돌군에 대해 발굴, 조사를 실시하였을 때, 가학동 11호 고인돌 주변 등에서 출토된 유물이다. 가학동 11호 고인돌 주변에서는 1점의 무경식 돌화살촉[無莖式石鏃]을 포함하여 4점의 돌화살촉이 출토되었고, 그 외의 지역에서 3점이 출토되었다.

[형태]

가학동 11호 고인돌에서 출토된 돌화살촉은 모두 4점으로 상세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가학동 출토 돌화살촉(1)의 단면은 육각형이며 유경식 살촉이다. 재질은 점판암이고 짙은 회색을 띠고 있다. 길이 8.1㎝, 폭 1.4㎝, 두께 0.5㎝이다. 가학동 출토 돌화살촉(2)는 가학동 11호 고인돌 남쪽 부분 흑갈색층에서 출토되었고, 단면은 편육각형의 무경식 살촉이다. 재질은 편암이고 갈색을 띠고 있다. 길이 7.6㎝, 폭 1.3㎝, 두께 0.2㎝이다.

가학동 출토 돌화살촉(3)은 가학동 11호 고인돌 남쪽 부분에서 출토되었고, 단면은 마름모꼴이며 유경식 살촉이다. 재질은 편암이고 검은색이다. 길이 4.8㎝, 폭 1.6㎝, 두께 0.8㎝이다. 가학동 출토 돌화살촉(4)는 가학동 11호 고인돌 남쪽 부분에서 출토되었고, 단면은 마름모꼴의 유경식 살촉이다. 재질은 점판암이고 검은색을 띠고 있다. 길이 6㎝, 폭 1.6㎝, 두께 0.6㎝이다.

가학동 고인돌(1)과 가학동 고인돌(5) 사이[S2E4피트]에서도 돌화살촉 3점이 출토되었다. 피트 내부에서는 특별한 유구의 흔적이 없었으나 가락바퀴와 토기 등 출토 유물로 미루어 주변의 주거지 유적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돌화살촉(1)은 무경식 살촉으로서 파손되지 않은 완형으로 출토되었으며, 단면은 육각형이다. 길이 6.4㎝, 폭 1.6㎝이다. 돌화살촉(2)는 경부와 촉 부분이 파손된 유경식 살촉으로, 단면은 마름모꼴이다. 남아 있는 부분의 경우 길이 5.6㎝, 촉신 길이 4.7㎝, 경부 길이 0.7㎝, 경부 폭 0.5㎝이다. 돌화살촉(3)은 촉신부의 제작 중 파손된 반제품이다. 남아 있는 부분의 경우 길이 5.2㎝, 최대 폭 1.5㎝, 경부 길이 1.4㎝, 경부 폭 0.5㎝이다.

[의의와 평가]

가학동 고인돌군 주변에는 선사시대 취락지가 형성되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가학동 11호 고인돌 등에서 출토된 돌화살촉은 이러한 추정의 근거가 되는 동시에 청동기시대 광명 지역에 거주한 주민들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자료로서의 의의를 가진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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