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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100039
한자 食生活
영어의미역 Dietary Life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경기도 광명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덕묵

[정의]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행해지는 식품과 음식에 관련된 모든 활동.

[개설]

식생활은 광명 지역에서 식품 재료를 조리하여 식품으로 만들어 먹는 생활과 풍습을 말한다. 광명 지역에서 오늘날 주식은 쌀밥이다. 보리는 1980년대 초반 이후 농사를 짓지 않기 때문에 보리밥을 먹는 사람은 지금 거의 없다. 가끔 음식점에서 취향이 있는 사람들이 사먹을 뿐이다.

[내용]

도시화가 오늘날과 같이 많이 진척되지 않았던 1990년대 이전만 하더라도 일상식으로 나물밥, 무밥, 감자밥, 칼국수, 콩나물밥, 볶음밥, 고구마밥 등을 많이 먹었다.

부식으로는 이른 봄에 냉이, 달래, 고사리, 흘닢나물, 으아리, 잔대나물, 원추리나물, 애기손 등의 나물을 캐어 먹었다. 질경이, 씀바귀 등은 들에서 나는 나물이며 아욱, 시금치, 도라지, 쇠비름나물, 상추, 고구마순, 피마자잎, 죽순나물 등은 밭에서 가꾸는 것들이다. 이 가운데 피마자와 죽순나물 등은 묵은 나물로 많이 사용한다. 특히 죽순나물은 찹쌀풀을 입혀 말렸다가 잔치 날이나 차례 때가 되면 기름에 튀겨서 상에 올린다.

그밖에 풋고추와 애호박 말린 것도 이용하며, 콩나물과 숙주나물은 일상식으로도 흔히 쓰지만 잔치나 제사 때 더 널리 쓰인다. 김치류로는 배추김치, 부추김치, 무김치, 오이김치 등이 있다.

[현황]

30여 년 전만 하더라도 광명 지역에서는 날씨 관계로 고구마를 심지 못했지만 근래에는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광명 지역에서도 고구마가 생산되고 있어 주민도 밭에 고구마를 심어서 먹는다. 농지가 많고 농경 생활을 주로 했던 30여 년 전만 하더라도 광명 주민은 부식으로 주로 밭에서 나는 작물이나 들판에 있는 나물을 채취하여 먹었다. 근래에는 농지가 있던 자리에 공장이나 창고, 상가, 아파트 등이 많이 들어서게 됨에 따라 들판에서 나물을 캐는 모습도 많이 사라졌다. 대신 시장에서 사먹는 사람이 많이 늘어났다. 이러한 시장에 판매하기 위해 아직까지 남아 있는 농토에는 비닐하우스에서 채소를 재배하는 도시 근교 농업이 많이 보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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