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7년 매화마을에 정미소가 들어서기 전 현 마을회관 뒤편에 있던 연자방아는 봄과 가을 쉴틈없이 돌아갔다. 마을내 유일한 연자방아는 현재 마을회관 뒤편에 있었으며, 맞은편 도정공장이 들어서기 전까지 마을에서 생산되는 곡식을 빻는 역할을 하였다. 근래까지 연자방아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그 원형을 유지하며 그대로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곧 나무로 된 그 틀이 무너지면서 현재는 연자방아...
가을걷이가 끝나고 농한기가 되면 매화마을의 부녀자들 손길은 바빠진다. 먹을거리가 많지 않은 과거 마을에서는 겨울 동안 먹기 위한 군것질거리를 가을에 만들어 두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손으로 빚은 쌀엿이며, 이를 마을 사람들은 매화쌀엿이라 부른다. 쌀엿은 과거 사대부 자녀들이 과거급제를 기원하며 만들어 먹었으며 벌꿀이 귀하던 시절 새 신부가 시집갈 때 꿀단지에 넣어 보내지던 예물이...
매화마을의 깨끗한 쌀로 만든 상품은 다양하다. 쌀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을 상품화하여 마을 사람들은 매화쌀의 우수성과 함께 자연이 담긴 건강한 먹거리를 사람들에게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먼저 매화쌀엿을 만들기 전 과정에서 나온 조청이 있다. 조청은 겨울철 고구마와 떡 등을 찍어먹고, 벌꿀과 설탕을 대신하여 음식에 넣는 조미료로 사용되었다. 매화마을의 쌀엿은...
어떤 농약도, 비료도 뿌리지 않는 매화쌀엿은 말 그대로 깨끗한 환경에서 만들어진 깨끗한 쌀이다. 이 쌀을 만들기 위해서 매화 사람들은 2월 아니 1월부터 10월까지 많은 땀과 노력을 그들의 논농사에 쏟아 붇는다. 바람이 불면 바람이 부는 대로 비가 오면 비가 오는 대로 걱정을 하며, 허리를 펼 날 없이 피를 뽑아가며 알이 꽉 찬 튼실한 쌀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행한다. 그리고 손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