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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사람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매화들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8B020201
지역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매화2리
지역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매화2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여수경

마을을 지키듯 감싸안 듯 지나가는 매화들은 매화리의 상징이자 마을의 곡창지대이다. 매화천은 영양군 일월산에서 발원하여 길곡에서 남으로 흘러 이곳을 지나는데 성류굴 앞에서 왕피천과 합류하여 수산교 동쪽에 만나 동해로 유입된다. 그리고 매화천이 만들어낸 넓은 매화들은 평지가 부족한 울진에서 풍요로운 생활을 가능하게 한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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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삽들

하지만 매화천의 매화들이 애초부터 풍요로운 쌀농사가 가능한 들은 아니었다. 『한국지지-지방편Ⅲ』에 의하면 매화천은 울진-영덕 간의 구조곡에 따라 형성된 하천으로 그 강이 건천으로서 강수 후 물이 모두 빠져버리고 말라버리는 하천이라고 한다. 수리시설이 없었던 매화들은 강수량이 많은 6~8월 동안 물을 강수량이 부족하여 논보다는 밭으로 활용되었다. 논농사의 경우 시기에 따라서는 물이 많이 필요했기 때문에 대부분 수리시설을 갖추고 필요에 따라 물을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못하다면 물이 많이 필요한 시기에는 많은 양의 비가 내려야만 가능하다. 그러나 매화들 일대는 매화천이 인접하고 흐르지만 그 양이 적어서 물을 조절할 수 없음에 따라 가뭄에는 농사를 망치기 일쑤였다. 이에 논농사보다는 밭농사로 주로 활용되었던 것이다. 이곳에서 논농사가 가능하게 된 시기는 매화천 상류에 만들어진 기양저수지의 축조 이후로 판단된다. 기양저수지가 축조된 이래 마르는 매화천을 보강할 수 있는 사철 물이 공급됨에 따라 매화들은 논농사가 가능한 옥토가 되었다.

하지만 기양저수지의 완공만으로 마을 사람들은 마음놓고 농사를 지을 수 있었던 것은 아니다. 여름이면 어김없이 범람하는 매화천으로 한해의 농사를 망치기 일쑤였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마을 사람들이 팔을 걷었으며, 이에 힘을 실어 준 1950년대 대민사업이 있었다.

범람하는 매화천에서 벗어나기 위해 마을 사람들은 매화천 주변으로 낮고 작은 제방을 마을 사람들의 부역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범람하는 매화천은 마을 사람들이 만든 제방으로는 부족하였고, 여름이면 늘 홍수의 피해를 받아야만 했다. 이에 1950년 초 마을 앞 제방 뚝 성토사업이 육군의 대민 지원으로 시작되었다. 당시 국가의 농촌 환경 기반조성의 일환으로 하천을 정비할 수 있었으며, 이에 토지조성과 함께 수해로 유실된 농토복원사업이 함께 병행되었다. 군인들의 제방사업에 마을 주민들도 함께 홍수의 피해를 벗어나기 위해 마을 제방을 올리는 부역 작업에 동참하였다. 그리고 군인과 마을 사람들의 노력은 오늘날 튼튼한 제방을 만들고 더 이상 홍수의 피해를 받지 않아도 되었으며, 오늘날 비옥한 옥토 매화들을 마을 사람들에게 안겨줄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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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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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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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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