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8A0103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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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거일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승훈 |
거일리에서는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빌기 위해 음력 정월대보름과 음력 9월 9일 중구절에 마을 동제당에서 동제사를 올린다. 마을 사람들이 ‘동제사’ 또는 ‘동고사’, ‘당고사’라 불리는 마을제사는 그 시기에 따라 ‘정초고사’와 ‘중구고사’로 구분된다. 먼저 정초고사는 정해진 날 없이 정초에 좋은 날을 정하여 올린 것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오늘날에는 음력 정월 보름으로 고정된 날짜에 제를 올린다. 중구고사는 9월 9일 중양절에 올리는 제의로 중양절은 중구절이라 불리기도 하여 제의 역시 중구고사라 불린다.
거일리 제당은 마을회관 뒤편에 위치해 있으며, 특이하게 마을회관을 거치지 않고는 제당으로 올라 갈 수 없다. 제당은 시멘트 블록조로 단칸이다. 정면에 알루미늄 샤시로 만든 여닫이문이 있으며, 정면 벽 양쪽과 문 위에 입춘첩이 붙어 있다. 내부에는 탁자가 놓여 있는데, 간단한 과일과 쌀, 물, 포 등을 올려놓았으며 촛대가 두 개 있다. 탁자 위 정면에는 ‘동신위(洞神位)’라고 적힌 신위가 모셔져 있고, 신위의 바로 뒤에 작은 창문이 있다. 제당에 모셔진 신위는 하나이지만, 제보자들을 통해 들은 바로는 두 명의 신을 모신다.
거일리를 두고 사람들은 “방씨 터전에 김씨 골맥이”라 말한다. 이는 방씨가 거일리에 가장 먼저 들어와 터전을 잡아 살기 시작했고, 이후 마을에서 가장 먼저 나이가 들어 죽은 사람이 김씨라고 한다. 그래서 방씨와 김씨 두 명의 골맥이 신을 모시고 있다. 이들을 골맥이 신이라 부르는 이유에 대해 노인회장님 들려주는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거일리도 그렇지만 마을마다 대부분의 길들이 모두 좁은 골목길로 되어 있었다. 이 골목을 통해서 산짐승이 내려오거나 전염병이 돌면 마을 곳곳 돌아다니며 모든 사람들을 해하게 되고 결국은 마을이 몰살될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골목을 돌아다니는 그 잡귀들과 병균들 그리고 산짐승을 차단해야만 하는데, 이를 도와주는 이들이 바로 골맥이 신이고, 그 골맥이는 마을에 터를 잡고 마을을 만든 동신이라는 것이다. 거일리는 일찍이 방씨터전에 김씨가 세를 뻗은 마을이어서 이 두 성을 골맥이 신으로 모시고 있는 것이다. 골맥이 신은 마을을 지키는 신이기도 하지만, 바다가 인접한 거일리에서는 조업시 조난을 당하지 않게 해 달라고 비는 대상이기도 하다.
정초고사를 지내기 위해서 먼저 택일을 해야 하는데 정월 초사흗날 마을의 어른들이 모여 날짜를 정한다. 중구고사는 정일로 정해져 따로 택일을 할 필요가 없다. 날짜를 정하게 되면 제관을 선출하는데 제관은 제를 지내기로 한 날짜와 생기가 맞고 아무 유고가 없는 깨끗한 사람을 정한다. 제관은 3명을 선출하고, 음식을 마련할 식모를 선출한다. 제관으로 선출이 되면 그 한해 운수가 좋다고 하여 제관으로 선출이 되면 집안에 우환이 없는 한 거절을 하지는 않았으나 시간이 지나며 제관을 하려는 사람이 점점 없어짐에 따라 정초고사의 날짜를 정월대보름을 정일로 정하여 놓고 제관을 마을의 책임자들이 지내게 하였다. 마을의 책임자는 노반의 이임들을 말하며, 이임 2명과 1명을 선출하여 정초고사와 중구고사를 지내게 하였다. 1명의 제관을 선출하는 것은 따로 정해진 날 선출하는 것은 아니고 고사를 지내기 3일 전까지 정하면 되지만 그 전에 대부분 정해진다.
제를 지내기 하루 전인 음력 정월 14일과 음력 9월 8일이 되면 식모가 음식을 장만을 시작한다. 제관들은 밤 10시 전까지 목욕재계를 하는데 이전에는 바닷물에 들어가 목욕을 하고 나왔다. 소금기가 든 바닷물에 목욕을 하고 나왔음에도 민물로 다시 씻거나 하지는 않았다. 이러한 관행은 약 4~5년 전까지 행해졌으며, 지금은 동회관의 목욕탕에서 샤워를 하는 것으로 대체되었다.
식모가 음식 준비를 마치고 상을 차리는데 마을회관 뒤 제당과 마을회관의 마루에 있는 성주에 각각 상을 차린다. 제를 지내는 순서는 제당의 골맥이 신에게 먼저 제를 올리고 다음으로 마을회관의 성주에게 제를 올린다. 제당에 제를 지낼 때 석 잔을 올리는데, 제관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이 먼저 올린다. 첫 잔을 올리고 나면 축문을 읽는다. 축문을 읽고 나면 나머지 제관들도 각각 잔을 올린다. 이후에 마을회관의 성주에게 제를 올리는데 제당에서 올리는 것과 동일한 방법으로 올리지만 축문을 읽지는 않는다. 성주에게도 제를 지내고 나면 상을 물리고 제관들은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는데 마을회관과 제관의 집에 있는 금석을 모두 걷어 버린다. 제를 지내고 다음날 아침이 되면 제관과 마을 사람들이 모두 마을회관에 모인다. 회관에 모이면 제물을 모두 차려놓고 음복을 한다. 또한 대보름날에 징소리가 울리면 좋다고 하여 마을 사람들은 풍물을 치고 하루를 즐겁게 보낸다.
이전에는 제관이 되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으나 현재는 제관을 잘 하지 않으려고 하여 제관들에게 일당을 준다. 제관의 하루 일당은 6만원이며 이틀의 일당을 쳐서 12만원을 준다. 식모의 경우 일당을 8만원으로 정하여 16만원을 준다. 제관들은 한 달간 몸을 조심하여 궂은일을 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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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제가 끝이 나고 나면 10일 또는 한달 이내에 ‘별고사’를 지낸다. 별고사는 동고사를 지낼 때 골맥이 신이 대접을 잘 받았는지, 대접을 잘 받지 못했으면 별고사를 통해 다시 대접을 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별고사의 제관은 동고사를 지낸 제관이 그대로 한다. 대신에 동고사를 지낼 때처럼 금줄을 치고 3일간 지내는 것이 아니라 당일 하루 기도를 드린다. 날짜를 택일을 하게 되면 하루 동안 금줄을 치고 제를 올린다. 나머지 제를 올리는 순서는 동고사를 지낼 때와 동일하다. 별고사는 동고사의 날짜가 정월대보름으로 정해진 이후 지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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