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구산리에 있는 어촌 체험 마을.

[개설]

구산리는 본래 평해군 근북면 지역으로, 굴미산[구미산] 밑에 있어 ‘구미’ 또는 ‘구산’이라 부르다가, 1916년 3월 1일 행정 구역 변경 때 ‘구산리’라 하여 울진군 기성면에 편입되었다. 구산리는 마을 규모가 크지만, 예로부터 마을 분위기가 따뜻하며 사이가 좋아 1리, 2리가 하나로 지냈고 어촌계도 하나이다.

[건립 경위]

구산 마을은 예전에 울릉도 가는 뱃길이 시작되었던 곳으로 무엇보다 울창한 솔숲을 품은 해변이 일품이다. 이 평화롭게 아늑한 어촌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목적으로 어촌 체험 마을로 조성하였다.

[변천]

해양 수산부와 울진군이 협력하여 2005년 구산 어촌 체험 마을 조성을 완료하고 2006년 8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구성]

어촌 체험 프로그램으로 바다낚시 체험, 갯바위 낚시 체험, 왕돌의 전설 체험, 조개잡이 체험, 카누 체험, 창경 보트 체험, 통발 및 그물 체험, 대게 경매 체험 등이 있다.

[현황]

구산리 앞쪽으로 1종 어촌 항구로 승격된 구산항과 어항을 배경으로 어촌 풍경과 백사장이 금빛으로 아름다운 구산 해수욕장이 있어 여름이면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대게 잡이 철[12월~4월]에는 관광객이 직접 대게 경매 체험을 할 수 있고, 전국 최고 수질을 자랑하는 백암 온천에서 온천욕도 즐길 수 있다. 인근 볼거리로 울릉도와 독도를 지키던 수토사들이 바람을 기다리던 대풍헌, 관동 팔경의 하나인 월송정, 총 길이 15㎞에 이르는 장대한 불영 계곡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