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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801126
한자 關東壯遊歌
영어의미역 Songs of Eight Scenes of Gwandong Province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경상북도 울진군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신상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기행가사
작가 미상
창작연도/발표연도 1859년경(철종 10)연표보기

[정의]

1859년(철종 10)경에 작자가 울진의 망양정 등 관동팔경을 노래한 기행가사.

[개설]

「관동장유가」는 작자 및 제작 연대 미상이다. 제작 연대에 대해서는 가사 중에, “기미년(己未年) 하사월…… 추석 후 제 삼일에 가벼운 행장으로……”라는 내용으로 보아 1859년(철종 10)경으로 추정하고 있다. 금강산을 비롯한 관동팔경(關東八景)을 두루 다니면서 풍류를 즐기며 풍광(風光)을 노래하고 있다.

[구성]

기행문체로 이루어져 있으며 수백 구에 이르는 장편가사이다. 작품의 구성과 노정은 등정의 동기와 출발을 적은 서사, 목적지까지의 노정, 목적지인 내·외 금강산의 구경, 귀로의 여정과 창작 동기를 적은 결사 등 4단계로 짜여 있다.

내용의 노정은 정선 → 삼척 → 두타산 → 강릉 → 낙산사 → 계조굴 → 신흥사 → 와선대 → 청간정 → 명랑호 → 고성읍 → 해금강 → 삼일포 → 통천읍 → 총석정 → 천도 → 고성 → 외금강 → 내금강 → 장안사 → 만천교 등으로 되어 있다.

[내용]

「관동장유가」의 첫 부분은 다음과 같다. “관동팔경 벌어 있어/ 곳곳이 명승이요/ 구석구석 별계(別界)로다/ 그 아니 좋은 댄가/ 미년 하사월(夏四月)에/ 녹음방초(綠陰芳草) 하시절(夏時節)에/ 우연(偶然)이 노는 막대/ 송악산(松嶽山) 계룡산(鷄龍山) 화양동(華陽洞) 백마강(白馬江)을/ 차례로 다 본 후에/ 동행들이 이른 말이/ 금강산 단풍을/ 예부터 일럿스니/ 백로위상(白露爲霜) 하올 적에/ 구경 한번 못 갈손가/ 추풍(秋風)에 회요하니/ 유흥(遊興)이 도도(滔滔)하다/ 추석 후 제삼일(第三日)에/ 일기 가장 청명하거늘/ 가비야운 행장(行裝)으로 표연히 문을 나니/ 진루(塵陋)를 하직하고/ 의금에 펀천하다…….”

[특징]

1,600여 구의 장편으로 되어 있으며, 작품의 율조는 다소 조잡한 편이나 그 만큼 사설적이다. 분량은 2음보 1구로 헤아려 1,611구나 되어 현전 금강산계 기행가사 중에서는 가장 길다.

[의의와 평가]

「관동장유가」는 다른 금강산계 가사들과 달리 역순으로 되어 있다. 특히 「삼화사연기 설화(三和寺緣起說話)」, 「천후산 설화(天候山說話)」, 「자마석 설화(自磨石說話)」 등 많은 설화가 삽입되어 있어 설화 연구에도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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