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80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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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普天敎 |
영어음역 | Bocheongyo |
영어의미역 | Religion of Wide Heaven |
분야 | 종교/신종교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울진군 |
시대 | 근대/근대 |
집필자 | 김기봉 |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증산교 계통의 신종교.
[개설]
보천교(普天敎)는 전라북도 정읍 출신인 차경석(車京錫)이 강일순(姜一淳)이 주창한 증산교에서 떨어져 나와 새로이 주창한 것으로 처음에는 선도교(仙道敎)로 명명하였으나 1922년경에 보천교로 개칭하였다. 후천개벽을 기본 교리로 하여 새로운 사회의 도래를 염원하는 것을 주된 이념 체계로 삼았다.
[활동사항]
일제강점기인 1920년 1월 경상북도 청송경찰서에서만 보천교도 3천여 명이 검거되었으며 고문 치사된 사람이 수십 명에 달했다. 이는 보천교의 교단을 일본이 ‘독립만세운동’을 재발시키려는 음모 단체로 간주하여 보천교의 지하 포교 활동을 독립 운동과 연관시켰기 때문이었다.
당시 일반인들에게도 보천교의 활동은 일종의 독립운동으로 받아들여졌다. 교인들이 일제의 단발령에 반대하여 갓을 쓰고, 푸른 옷을 고집하고, 전통 교육을 고수하면서 일본 물건을 사용하지 않고 자급자족 운동을 전개했기 때문이다.
보천교는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서 1930년대까지 왕성한 활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제 강점기에 독립 운동이 극렬하게 전개되었던 매화면 일대를 중심으로 일찍부터 많은 포교 활동을 통하여 그 교세를 확산시켜 나간 것으로 판단된다.
[현황]
2008년 현재 경상북도 울진군 어느 곳에서도 보천교와 관련된 성소나 기록은 찾아보기 힘들며, 보천교인에 대한 것도 거의 전해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