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8008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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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蔚珍- |
영어의미역 | Uljin Honey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특산물/특산물 |
지역 | 경상북도 울진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진만 |
[정의]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서 생산되는 벌꿀.
[개설]
벌꿀은 천연의 에너지원으로 인류가 발견한 가장 오래된 천연 감미료이자 건강식품이다. 위장병·당뇨병·변비·피로 회복·고혈압 등에 효과가 있다. 최근에는 벌꿀이 화장품이나 제약 원료로 이용되는 등 생산량의 증가와 함께 활용 분야도 넓어지고 있다.
[제조방법 및 특징]
울진군에서는 5월 10일부터 5월 25일까지 아카시아[아까시나무] 꽃이 만발하는데, 이때 아카시아 꿀 80%를 생산한다.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생산되는 울진벌꿀은 투명하고 맑은 색을 띠며, 향이 깊고 농도가 짙다. 울진벌꿀의 성분은 밀원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포도당과 과당이 각각 35~40%, 설탕·맥아당·라피노오스(raffinose)·올리고당 등이 2~4%, 기타 단백질·아미노산·유기산·무기질·효소 등을 미량 함유하고 있다.
울진벌꿀은 다른 지역의 제품에 비하여 맛과 향이 탁월하다. 아카시아 꿀의 경우 색깔은 백황색이며 부드럽고 향이 좋으며, 오래 보관하여도 결정이 잘 형성되지 않는다. 한해살이풀[유채 등]에서 생산되는 꿀은 빨리 결정이 되고, 나무[아카시아·밤나무 등]에서 생산되는 꿀은 결정이 잘되지 않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현황]
울진 농수산인터넷쇼핑몰인 참살이마트에서는 1년 동안 벌통을 분양하여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제품을 판매하고, 울진군 청정 지역에서 키우는 벌통을 통째로 분양하기도 한다. 벌통에 소비자 명찰을 달아 주며, 직접 관리하면서 언제든 꿀을 만드는 모든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1통의 벌통에서 채취할 수 있는 양은 아카시아 꿀 5되, 딸기 꿀 2되, 기타[밤과 잡화 등] 꿀 1되 정도이다. 울진군 근남면 진복리에서 민우벌꿀 농장을 경영하고 있는 박성준은 1999년 양봉 후계자로 선정되어 고품질 친환경 봉산물과 기능성 벌꿀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