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매화리에서 열리는 재래시장.

[개설]

1919년 4월 11일 매화 장날에 3·1운동이 일어나기도 하였으며, 매화시장은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매화리에서 생산한 고품질의 쌀과 보리를 원료로 제조한 ‘매화장수쌀엿’으로 유명하다. 또한 매주콩과 태양초만을 선별하여 고령초 청정 자연수로 제조한 전통 장류 제품인 고령초 전통식품으로도 유명하다.

[변천]

조선 후기에 개설된 재래시장으로, 『증보문헌비고』의 기록에 의하면 당시에는 4일, 9일을 기점으로 하루에 세 번 장이 개설되었다. 이 후 1965년 2월부터는 매월 4일, 9일, 14일, 19일, 24일, 29일 등 5일마다 하루 종일 열리는 정기 5일장이 되었다.

매화시장은 1960년대 정기 시장을 형성하여 1970년대 초까지 성황을 이루었으며, 특히 우시장이 번성하여 경상북도 울진군 내에서는 가장 유명하였다고 전한다. 그러나 1970년대 중반부터 쇠퇴기로 접어들어 장세가 점점 줄어들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구성]

매화시장의 부지 면적은 6,815㎡, 건물 면적은 97㎡이며, 현재 2개동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현황]

매화시장 장날에는 아침 일찍부터 오후 1시까지 장이 서며 주변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기타 생활 용품이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