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소벌도리(蘇伐都利)를 시조로 하고 최한우·최형암·최영건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울진군의 세거 성씨.

[연원]

경주최씨의 시조인 소벌도리는 신라의 전신 사로육촌 가운데 돌산고허촌의 촌장이었다. 이후 신라 말의 석학 최치원을 중시조로 하여 그의 후손들이 26개 파로 분파되었다. 경상북도 울진 지역의 경주최씨들은 최청의 후손들인 관가정파와 최현우의 후손인 화숙공파를 비롯하여 여러 지파의 후손들이 세거해 왔다.

[입향경위]

조선 중기인 현종 때부터 삼척도호부사를 지낸 최한우, 영월부사를 지낸 최형암, 군자감정을 지낸 최영건 등이 경상북도 울진 지역을 생활의 적지로 간주하고 당시 평해군 기성 일대에 정착하였다.

[현황]

경주최씨들은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명도리와 연지리, 죽변면의 죽변리, 기성면 등지에 거주하고 있다. 최근 후손들은 도시 지역으로 이주하여 강원도 삼척, 대구, 서울 등지에도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