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 강점기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 있었던 사회주의 단체.

[개설]

국외에서 사회주의 운동에 직접 참여했던 인물들과 지역의 사회주의 운동가들이 결합하여 만든 울진공작당이 강원도 동해안 각 지역 운동가와의 연대하여 공산주의 운동을 통일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개편한 단체이다.

[변천]

1931년 7월 15일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면 연지리 연호정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여 강령과 행동 방침을 정했으며 8월 15일의 제2차 총회에서는 지역별 책임자를 선정하였다. 그리고 같은 해 9월 15일의 제3차 총회에서는 조선공산당의 재건을 위해 동해안 각 운동가와 연대하기로 결정함과 더불어 극동공산주의자동맹으로 조직명을 변경하였다.

같은 해 12월 15일 제4차 총회에서 주유만 등의 비간부파가 이우정 등의 간부파의 투쟁 노선을 비판하면서 해체되었다. 이후 핵심 조직원 중 윤두현 등은 사회과학연구회를 조직하여 독서회를 통해 활동하였으며 이우정 등은 적색농민조합운동을 전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