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 반달돌칼. 반달돌칼은 청동기시대 전반에 걸쳐 주요한 수확구로서 사용되었고, 철기시대에 이르러서는 철제 반달칼로 대체되었다. 반달돌칼은 형태가 한쪽이 곧고 다른 한쪽이 둥근 반달처럼 생겼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현재까지 한반도 전역에 걸쳐 분포하는 농업 도구 중 몇 안 되는 유물이다. 반달돌칼을 만드는 데는 납작한 편암, 점판암 계통의 돌...
-
대한제국기에 부설된 경기도 광명 지역을 거쳐 서울과 부산을 연결한 철도. 경부철도는 서울과 부산을 이어주는 총길이 444.5㎞의 복선 철도이다. 이를 경부선이라고도 한다. 1880년 중반부터 경부철도 건설을 위한 지형 탐사를 시작한 일제는 1896년 경부철도주식회사를 설립했다. 고종은 1896년 두 차례나 경부철도부설 청원서를 거부했지만, 힘에 밀려 1898년 9월 8일 정부가 일...
-
경기도 광명 지역에 있는 선사시대에서 삼국시대에 이르는 고대 무덤. 광명시의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의 고대 무덤은 청동기시대 고인돌 외에 삼국시대 무덤인 고분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광명 지역이 한강 이남의 주요 교통로이며 현재의 안양천에 인접한 지역임을 감안하면 차후 유적의 발견성은 높다고 추정된다. 광명 지역의 고분은 고인돌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청동기...
-
경기도 광명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 고인돌은 거대한 돌을 이용하여 만든 선사시대 거석 건조물의 일종으로 작은 돌이 큰 돌을 괴고 있다는 뜻의 괸돌에서 유래하였다. 이를 ‘지석묘(支石墓)’라고도 한다. 고인돌은 거의 전 세계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유럽, 지중해 연안, 인도, 동남아시아, 일본 구주 지방, 중국 동해안 지역과 동북 지방, 그리고 한반도 등 광...
-
경기도 광명시 소하2동에 있는 불교 신자들 중심의 환경 운동 단체. 불교환경연대는 2000년 지리산 살리기 댐 백지화 운동을 시작으로 사찰과 사찰 주변의 환경을 지켜가기 위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북한산·천정산 살리기 운동 등을 비롯해 전국적인 환경 사안에도 적극 결합하고 있다. 새만금 방조제 저지, 태안반도 생태 복원 활동, 미륵산 살리기 삼보일배, 한반도 대운하 반대 등 전국...
-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에서 경기도 광명 지역에 실시한 대규모 임야조사사업. 임야조사사업은 일제가 한반도 내에서 식민지 경제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일환으로 전국 임야의 소유권을 재확정하고자 추진한 사업으로, 1916년 시험적인 준비 조사를 거쳐 1917년부터 1924년까지 조사와 측량 등을 마쳤다. 이에 부수하는 심의 처리 등의 사무는 조선총독부 임야조사위원회 주관으로 1919년에 개...
-
1945년 한반도 신탁 통치안에 대해 광명 주민들이 벌인 반대 시위. 모스크바3상회의의 신탁 통치 결정이 국내에 알려지면서 전국적인 반탁 운동이 일어났으나, 좌익이 찬탁으로 입장을 바꾸면서 좌우익의 이념적 갈등이 심화되었다. 1945년 12월 모스크바에서 미국·영국·소련 3국의 외상들이 모여 한반도 문제를 논의하고 5년 기한의 신탁 통치를 결정하였다. 보다 중요한 사항은 임시 정부...
-
대한민국 경기도 중서부에 있는 시. 광명시는 한반도 중부에 있는 기초자치단체로 경기도 중서부에 자리한다. 북쪽은 서울특별시 구로구 개봉동과 천왕동, 구로동, 동쪽으로는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동과 시흥동, 남동쪽과 남서쪽은 경기도 안양시, 시흥시와 접한다. 광명시의 동단인 소하1동과 서단인 옥길동 사이 거리는 6.55㎞, 북단인 철산1동과 남단인 가학동 사이 거리는 10.32㎞이다....
-
광명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시흥군 지역에서 전개된 항일 운동은 경부선과 경의선 두 철도 건설 과정에서 촉발되었다. 이 지역에서는 이미 1901년 경부선 철도 공사가 시작된 이래 역부의 저렴한 임금과 철도 부지의 무상 수용에 저항하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1901년 9월 7일자 『황성신문』에는 경부선 철도의 기공식 이후 시흥 등 지역에서 철도 건설에 동원된 역부(役夫)들이 적은 임금에...
-
1987년 태풍 셀마의 후폭풍에 의해 경기도 광명시 일원에 발생한 수해. 1987년 7월 15일과 16일에 걸쳐 괌에서 발달한 태풍 셀마가 강풍과 폭우를 동반하여 한국에 상륙, 세력이 약화되는 듯하였으나, 다시 활력을 얻어 한반도를 빗겨가면서 남동 해안에 막대한 피해를 발생시켰다. 당시에는 태풍의 진로를 잘못 판단하고 엉뚱한 예보를 함으로써 사고와 재해를 키웠다는 것이 후일 밝혀짐...
-
경기도 광명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각종 농산물의 재배와 생산 및 품질 관리 활동. 농업은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각종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기초가 되는 산업이라고 할 수 있고, 지역 환경에 많은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다. 광명은 예로부터 지류가 발달하고 수자원이 풍부한데다 안양천 주변에 충적 평야가 발달하여 사람들이 정착하기에 적합한 지역이었으나 대부분 저습지로 호우 시에 피해가...
-
경기도 광명시에 서식하고 있는 쌍떡잎식물 참나무목 참나뭇과의 낙엽 활엽 교목. 떡갈나무는 광명시의 구름산, 도덕산, 가학산, 서독산, 애기능 주변 야산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참나무속 나무 중에서 잎이 가장 크게 성장하며,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예로부터 음식물과 식재료를 쌀 수 있는 크고 넓으며 위생적으로도 우수한 특성의 잎을 가진 나무이다. 우리나라와 일본을 비롯하여 중국에서도...
-
1904년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농민 항쟁의 한 원인이 된 일본과 러시아간의 전쟁. 러일전쟁은 1904년 일본과 러시아가 한반도와 만주의 지배권을 놓고 벌인 싸움으로서, 2차 시흥농민봉기의 한 원인이 된 전쟁이다. 이를 노일전쟁, 일로전쟁, 일아전쟁 등이라고도 한다. 전쟁을 위한 병참 기지의 준비 과정에서 일본은 대한제국 정부를 위협하여 토지를 무상으로 몰수하고 극히 낮은 임금만을...
-
윤양비를 시조로 하고 윤백붕을 입향조로 하는 경기도 광명시 세거성씨. 무송윤씨(茂松尹氏)의 시조 윤양비(尹良庇)는 고려 예종 때 현리(縣吏)로서 과거에 급제하여 보승낭장(保勝郎將)·호장동정(戸長同正)을 지냈다. 윤양비의 선계(先系)는 윤경(尹鏡)으로 후당(後唐)에서 오계(五季)의 난을 피하여 한반도로 건너와 무송(茂松)[지금의 전라북도 고창군 성송면] 지방에 정착하면서 무송을 본관...
-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석기를 도구로 사용하였던 시대의 역사와 문화. 석기시대(石器時代)는 석기의 제작 방법에 따라서 뗀석기[일명 타제석기]를 사용하던 구석기시대와 간석기[일명 마제석기]를 사용하던 신석기시대로 구분된다. 그리고 구석기시대와 신석기시대 사이에는 세석기(細石器)를 사용하였던 중석기시대가 존재하였다. 인류는 농경(農耕)을 시작하면서 구석기시대의 채집 경제에서 신석기시대의...
-
경기도 광명시에서 석기시대와 청동기시대, 철기시대를 통칭하는 역사와 문화. 우리나라의 선사시대(先史時代)는 구석기시대·중석기시대·신석기시대·청동기시대·철기시대 등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그 시기는 대체적으로 약 70만 년 전부터 시작하여 서력기원을 전후한 시기까지를 의미한다. 다만 중석기시대의 경우 그 존재 여부에 대해 아직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또한 선사시대...
-
경기도 광명 지역에 자생하는 식물의 모든 종류. 식물의 분포는 그 지역의 습도·온도·고도 등 기후와 지형적 요인에 의해서 많이 좌우된다. 한반도는 세계 식물 지리구 6개 중 북방계에 속하며, 지구 식물구계 중 일화식물구계에 속한다. 이우철과 임양재 등에 따르면 한국의 식물은 갑산아구, 관북아구, 관서아구, 중부아구, 남부아구, 남해안아구, 제주도아구 및 울릉도아구 등 총 8개 구로...
-
선사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경기도 광명시의 역사. 2010년 현재까지 광명 지역에서는 구석기 및 신석기시대의 유적지가 조사, 보고된 적이 없다. 그러나 목감천 등 하천 주변에 평야 지대를 형성하고 있는 광명시의 지형적 특성으로 미루어 향후 유적이 발견될 가능성은 적지 않다. 광명 지역에 사람들이 정착한 것은 청동기시대의 유적인 철산동 고인묘와 가학동 지석묘 등을 통해 확인할 수...
-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자연의 예기치 않은 변동이 원인이 되어 일어나는 피해. 자연재해는 수해, 풍해, 한발, 폭설, 지진 등의 급격히 나타난 자연 현상 때문에 입는 재난이다. 이를 천재지변, 기상재해, 기후재난, 자연재앙 등이라고도 한다. 자연재해는 발생 원인에 따라 크게 기상재해와 지질재해로 구분할 수 있다. 기상재해는 태풍·홍수·호우·폭풍·해일·폭설·가뭄·냉해·우박·상해와 같이...
-
일제강점기 조선 총독이 장악하고 있던 법령 제정권. 1910년 경술국치(庚戌國恥)로 대한제국은 일본의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통치를 받게 되었다. 헌병 경찰 제도로 요약되는 일제의 악랄한 통치 방식은 세계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 이와 함께 일제는 조선인의 저항을 효과적으로 막고 한반도를 일본 본토에 종속시키고자 조선 총독에게 거의 무한대의 권력을 부여하였다. 한반도가 일...
-
2000년 태풍 프라피룬으로 인해 경기도 광명시에 발생한 소규모 수해와 대형 풍해. 2000년 광명시를 스쳐간 제12호 태풍 프라피룬은 태국에서 명명한 이름이다. 태풍 프라피룬[태풍 번호 0012, JTWC 지정 번호 20W, 국제명 Prapiroon]은 1등급 태풍[SSHS]으로 분류될 만큼 강력한 바람을 동반하여 북서태평양에 발생한 12번째 태풍으로서, 한반도에 상륙하여 한국과...
-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철기를 도구로 사용하였던 시대의 역사와 문화. 철은 인류가 도시나 국가를 형성한 문명 단계에 들어서면서 개발되기 시작하여 청동기를 잇는 새로운 금속으로 등장하였다. 청동에 비해 철의 원료는 세계 각지에 널리 분포되어 있어서 야철(冶鐵) 기술만 습득하면 어디서나 생산이 가능하였다. 이후 강(鋼) 제조 기술이 발명됨으로써 예리한 이기(利器)의 제작이 가능해졌고,...
-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청동(靑銅)을 도구로 사용하였던 시대의 역사와 문화. 청동기시대(靑銅器時代)는 청동을 도구로 사용하였던 시대이다. 청동기는 광석에서 구리를 추출하고 주석·아연·납 등 몇 가지 다른 원소의 금속을 배합하여 합금(合金)하는 야금술(冶金術)이다. 이러한 야금술은 고도의 숙련도와 전문적인 지식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청동기시대에는 석기시대의 사회에서는 볼 수 없었던 직...
-
1911년 일제가 한국의 토지 제도를 변화시키기 위해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실시한 경제 정책. 일제는 1910년 9월 오키나와와 대만에서 토지를 조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같은 해 9월 30일 「조선총독부 임시토지조사국관제(朝鮮總督府 臨時土地調査局官制)」를 공포하고 1912년 8월에는 「토지 조사령」을 공포하였다. 일제는 전 근대적인 소유 관계 아래에 놓여 있는 토지 소유 관계를 근...
-
해방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경기도 광명 지역의 역사. 시대 구분상으로 볼 때 일반적으로 현대는 1945년 이후를 출발선으로 본다. 광명 지역은 1974년 광명출장소가 되었다가 1981년 광명시로 승격되었다. 1945년 일제 식민지에서 해방된 한반도는 38도선을 경계로 미국과 소련의 영향권에 들어가서, 남쪽의 경우 미군정이 유일한 합법 정부로 기능하였다. 광명 지역은 행정적으로 일제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