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 노온사동 사들마을에서 마을의 안녕을 위해 정원용 대감에게 지내는 마을 제사. 노온사동 사들 군웅제는 매년 음력 정월 초이틀에 마을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정원용(鄭元容)[1783~1873] 대감에게 지내는 제사이다. 1993년 광명시지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광명시지』에 의하면, 노온사동 사들 군웅제는 헌종 때 대신 정원용의 혼백을 위로하기 위한 제의이...
경기도 광명시에서 재화와 용역이 거래되는 장소. 시장은 여러 가지 상품이 거래되는 일정한 장소를 의미한다. 전통적인 장시(場市)는 3·5·10일장 등을 의미하나 지역마다 2·7일장, 또는 3·8일장 등이 존재하였다. 이후 조선 후기에 5일장으로 정착되어 지역마다 시장 운영일을 달리하였다. 유통이 발달한 현대에는 상설로 시장이 운영되며, 형태에 따라 가판대 등 길거리를 중심으로 발달...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쇠머리마을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철산동 쇠머리 도당고사는 매년 음력 10월 초하루에 왕재산 덕수장씨 사당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마을의 지세가 소의 머리와 같이 생겼다 하여 소머리, 쇠머리, 쇠멀[鐵山]이 되어 철산(鐵山)이 되었다고 한다. 또한 마을이 흡사 소가 누워 있는 형국이어서 쇠머리마...
철산리는 옛날에 쇠머리라는 이름으로 불렸는데, ‘쇠머리’란 도덕산에서 안양천 쪽으로 뻗어 나온 산줄기가 소의 머리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철산리(鐵山里)의 철(鐵)은 소[牛]의 경기도식 발음인 ‘쇠’가 ‘쇠 철(鐵)’ 자로 혼동돼 기록된 것으로 추측된다. 산(山)은 고어에서 머리처럼 튀어나온 부분을 표기할 때 쓰이는 예에 따라 사용되었다. 구전...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밤일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하안동 밤일 도당제는 매년 음력 7월 1일에 도덕산의 한 줄기인 도당산 중턱에서 마을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밤일마을은 밤나무가 많다고 해서 유래된 지명이다. 하안동 밤일 도당제는 한 번도 걸렀던 적이 없었으나 1978년 무렵 기독교인들의 반대가 거세어 지내지 않게...
아방리[능말]는 동쪽으로는 한치고개를 사이에 두고 하안동 밤일마을과 경계를 이루고, 서쪽으로는 마을 앞에 있는 목감천을 경계로 시흥시와 맞닿아 있다. 또한 북쪽으로는 음배고개를 경계로 원노온사와 접해 있고, 남쪽으로는 동창골과 경계를 짓는다. 이렇듯 아방리[능말]로 통하는 길은 마을 주민들의 동선을 알려 주는 지표가 된다. 주민들이 마을 밖으로 나가는 동선을 중심으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