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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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인들은 그들의 삶에 필요한 모든 자연적 원천을 신격화하여 숭배했다. 산과 강은 신이 아닌가. 신이 뭐 아무런 근거 없이 그냥 만들어지는 것인가. 인간과 연관 속에서 생성된다. 인간에게 생기를 주고 에너지를 주는 대상, 그것은 곧 신으로 환원될 수 있다. 그것은 당연한 결과이며 삶의 지혜로서 작용했다. 자연을 신으로 경외하고 소중히 했다. 산에서 나는 나무 한 그루, 돌 한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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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소하2동과 노온사동을 연결하는 터널. 광명터널은 가학산과 구름산 사이를 지나며, 일직분기점에서 서쪽으로 연결된 제2경인고속도로가 지나는 터널이다. 광명터널의 상행선의 연장은 912m, 폭은 13.6m, 높이는 8.25m이고, 하행선의 연장은 880m, 폭은 13.6m, 높이는 8.3m이다. 광명터널이 지나는 부근에는 구름산과 가학산, 그리고 능고개를 비롯하여 도고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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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노온사동에 있는 자연마을. 1646년(인조 24) 월당(月塘) 강석기(姜碩期)의 2녀이자 소현세자 빈인 민회빈 강씨가 사사(賜死)되자 친정인 기와집골[능말에서 동남쪽으로 약 800m 지점] 위에 장사 지냈다. 이후 민회빈 강씨는 1718년(숙종 44) 세자빈으로 복권되었고 묘는 민회원으로 승격하였다가 영회원(永懷園)으로 개칭되었다. 전해 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민회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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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목감동에서 발원하여 광명시를 지나 구일역 아래에서 안양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목감천은 시흥시 목감동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목감동은 본래 안산군 초산면 지역으로 조선시대 때 목암사(牧岩寺)라는 사찰이 있었으며 사찰 경내에는 감나무의 개량 품종인 단감나무가 유명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이 지역을 목암사의 ‘목(牧)’자와 감나무의 ‘감(甘)’자를 따서 목감리라 하였으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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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 지역에 분포하는 주변 평지보다 높이 솟아 있는 지형. 보통 상대고도 300m 이상 되는 경우를 산지라고 하고, 그 이하는 구릉지 또는 저산성 산지라고 표현한다. 산지가 연속된 것은 산맥이라고 한다. 보통 ‘산’이라는 명칭이 붙지만 드물게는 ‘봉’이라는 지명 접미사가 쓰이는 경우도 있다. 광명시는 국토의 중부 지방에 위치하여 있고, 해발 고도가 높은 산은 많지 않으나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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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고내고개 는 서독산과 구름산 사이에 있는 가학산을 끼고 도는 고개로 학온동[옛 가학동]에서 설월리로 넘어오는 길목으로, 안산이나 시흥 방면에서 오는 사람들이 서울로 가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길이기도 했다. 지나다니는 사람이 많은 고개일수록 애환도 깊은 법이다. 도고내고개에 얽힌 사연을 들어 보자. 설월리 토박이 김정관[1932년생] 씨에 따르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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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소하동과 노사온동의 경계인 구름산의 남측 능선 계곡에서 발원하여 노온사저수지를 이루었다가 목감천에 합류되는 하천. 온신천은 애기릉~구름산~능고개~88고지에서 북서쪽으로 흘러 노온사저수지를 이루었다가, 서쪽으로 흘러 능촌마을과 사들마을 남쪽을 크게 굽이치며 목감천에 합류되는 하천이다. 온신천의 상류 구간은 하폭이 협소하고, 유로 자체도 곡류를 이루어 산지부와 접해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