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북동에서 5일 간격으로 열리는 재래 시장이자 상설 시장.

[변천]

일제 강점기부터 형성된 노점식 오일장인 소답 시장을 시 예산 총 75억여 원을 들여 현대화 사업을 하였다. 1999년 12월 63억 원의 예산으로 시장 건물을 허물고 그 자리에 지하 1층 지상 2층 3개동 점포 100개의 공설 시장을 건축했다. 공사를 완료하고 창원 공설 시장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2003년 창원 공설 운동장과 이름이 혼돈된다는 의견에 따라 북동 공설 시장으로 이름을 다시 바꾸었다. 2005년 11월 3000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B동 2층의 천장 보수를 하였다.

그러나 2010년 12월 현재 입점 현황은 절반이 넘는 52개 점포가 비어 있었다. 2011년 11월 북동 공설 시장 관리 업무가 의창구청으로 이관되었다. 의창구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북동 공설 시장 노후 시설을 개·보수하고 입점자 유치를 위해 발로 뛰는 행정 추진 등 빈 점포의 주인을 찾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담당 부서인 산업과는 시장 분석을 통해 “즉석 제조 가공 업소가 빈 점포에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적극적으로 점포를 유치하였다. 유치 주요 업종으로는 고용 효과가 큰 소규모 제조업, 식품 제조 및 유통업이며, 이들 업체가 입점하여 60여 명의 고용이 창출되기도 했다. 2013년 6월 현재 ‘북동공설시장’ 점포 임대율 100%를 달성하였다.

[구성]

2013년 현재 대지 면적 4,100㎡, 연면적 6,473㎡, 매장 면적 3,178㎡에 지하 1층과 지상 3층의 A동, 지상 2층의 B동, 지하 1층과 지상 2층의 C동 등 3동의 철근 콘크리트 슬래브로 이루어져 있다. 51대를 수용할 수 있는 900㎡의 주차장과 6개[12칸]의 화장실을 갖추고 있다.

총 점포 수는 100개로 A동 1층 14개, 2층 19개, B동 1층 25개, 2층 30개. C동 지하 4개, 1층 7개, 2층에 1개의 점포가 있다.

[현황]

북동 공설 시장의 주거래 품목은 의류 및 공산품 등을 비롯하여 다양하다. 오일장 노점상의 취급 품목은 농산물 66%와 수산물 11%, 상설 노점상 농산물 6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