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 노온사동에 있는 일제강점기에 세워진 강석기의 신도비. 신도비는 임금이나 종2품 이상 벼슬아치의 무덤 아래쪽에 세운 석비를 말한다. 강석기(姜碩期)[1580~1643]는 조선시대의 문신으로 본관은 금천(衿川)이다. 금천현 서면 노온사리[현 광명시 노온사동·학온동]에서 태어났다. 자는 복이(復而), 호는 월당(月塘)·삼당(三塘)이다. 일찍이 김장생(金長生)의 문하에 들어...
고대인들은 그들의 삶에 필요한 모든 자연적 원천을 신격화하여 숭배했다. 산과 강은 신이 아닌가. 신이 뭐 아무런 근거 없이 그냥 만들어지는 것인가. 인간과 연관 속에서 생성된다. 인간에게 생기를 주고 에너지를 주는 대상, 그것은 곧 신으로 환원될 수 있다. 그것은 당연한 결과이며 삶의 지혜로서 작용했다. 자연을 신으로 경외하고 소중히 했다. 산에서 나는 나무 한 그루, 돌 한 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