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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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에 제작된 『광여도(廣輿圖)』 중 경기도 군현이 그려진 지도. 채색 필사본으로, 크기는 가로 36.8㎝, 세로 28.6㎝이다. 『광여도』「경기도」는 서울을 중심으로 경기도 군현의 위치와 산맥, 수계, 진보(鎭堡)와 찰방역(察訪驛)을 확인할 수 있고, 왕릉의 위치와 서원의 표기가 선명한 것이 특징이다. 산지의 묘사는 전통적인 연맥식 방식으로 표현하였고, 하계망은 한강의 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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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동국팔로분지도(東國八路分地圖)』에 포함된 경기도 군현 지도. 채색 필사본으로, 크기는 가로 55.0㎝, 세로 55.0㎝이다. 『동국팔로분지도(東國八路分地圖)』는 정상기(鄭尙驥)가 제작한 『동국지도(東國地圖)』를 정후조(鄭厚祚)가 수정하여 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상기[1678~1752]가 조선 영조 때 제작한 『동국지도』에는 경기도와 충청도가 한 도면에 그려져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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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하안동에 있는 도시 자연 공원. 광명시 중심에 위치한 구름산은 소하동과 노온사동 경계에 솟아 있는 높이 237m의 산으로 일명 운산(雲山)이라고도 한다. 원래 아방리에 소재한 산이라고 해서 아왕봉(阿王峯)이라 불렀는데, 조선 후기에 구름 속까지 산이 솟아 있다 해서 구름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구름산은 산세가 수려하고 숲이 울창하여 삼림욕장으로 적합하며, 6곳의 약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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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하안동에 있는 산림욕장.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구름산[237m]은 조선 후기에 구름 속까지 산이 솟아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구름산 산림욕장은 구름산 일대에 조성된 도시 자연 공원이자 산림욕장이다. 구름산 산림욕장은 시민들의 생활수준 향상과 여가 시간 활용을 위해 도심지에 휴양 시설과 자연 학습 기능을 제공할 목적으로 조성되었다. 1996년 10월부터 광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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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월리를 멀리서 보면 마치 마을 전체가 높이 237m의 구름산에 포근히 안겨 있는 듯하다. 설월리의 풍수는 이 구름산에서 시작되었다는 풍수 전문가들의 말이 빈말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도 있을 것 같다. 조선 영조 때의 실학자 여암(旅庵) 신경준(申景濬)이 만든 『산경표(山經表)』를 보면, 구름산은 죽산(竹山)에서 북서쪽으로 돌아 안성·용인·안산·김포에 이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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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후반 광명 지역 일대를 이해할 수 있는 32여 종의 지도를 수록한 지도첩. 『동여비고(東輿備考)』는 제목의 뜻으로 보면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을 이용하는 데 참고가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러나 조선 전기에 제작된 『동국여지승람』에 수록된 『동람도(東覽圖)』 보다는 훨씬 자세하다. 또한 조선 후기에 제작되는 도별도(道別圖)나 군현도(郡縣圖)와는 달리 도별도와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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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활동하는 석가모니를 교조로 하는 종교. 광명 지역에 불교가 언제 들어왔는지는 정확하게 남아 있는 기록이 없어서 알 수 없다. 오래된 전통 사찰은 없지만 절골, 혹은 노온사 터 등의 지명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예전에는 이들 지역에 사찰이 있었음을 추정할 수 있다. 광명 지역에는 역사가 깊고 이름난 사찰은 없다. 인근 관악산 기슭 안양에 오래된 사찰이 적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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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월리는 광명시의 진산인 구름산을 등지고 그 앞으로 안양천이 흘러가는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마을이다. 불과 50년 전만 해도 설월리 주민들은 소하동 너른 벌판을 일구며 멀리 관악산을 바라보았을 것이다. 이곳은 또 예전부터 안산과 시흥 사람들이 서울에 가려면 반드시 경유해야 했던 교통의 요충지였다. 그만큼 사람이 살기에 적당한 산세와 부족하지 않은 물자가 생산되어 제법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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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관악구와 경기도 안양시에 걸쳐 있는 삼성산에서 발원하여 광명시와 구로구를 지나 한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안양천의 지명은 안양 시가지 앞을 지난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안양을 중심으로 뒤로는 수암천이 지나고 있고, 앞으로는 안양천이 흐르기 때문에 안양천을 앞개울이라 하고, 수암천을 뒷개울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또한 갈천(葛川)이라고도 불렀다. 조선시대 지리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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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산리가 속해 있는 광명시청이 개청 이후 가장 먼저 맞은 지역 문제는 홍수였다. 1981년 7월 2일 새벽, 광명시민들이 광명시청 개청으로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고 곤히 잠들어 있던 시각, 수도권 일대에 내린 집중 호우로 213가구가 침수되고 833명이 인근 학교로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당시 철산리를 포함한 광명 지역은 안양천이 동쪽으로 흐르고 시 북쪽 끝에서는 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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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일직동에 있는 자연마을. 자경리(自京里)는 『한국지명총람』에 따르면, “조선시대 서울의 경계로 이제부터 서울이라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고 한다. 그러나 조선시대에 자경리는 옛 시흥군 영역이었고, 당시 시흥군과 서울의 경계 지역은 서울 한강이 되므로 이치에 맞지 않는다. 광산김씨 대종중 정묘보[1747]와 병자보[1876]에는 성채산이 공경 받는 선비인 김원록(金元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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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에서 이루어지는 제반 신앙 행위의 총칭. 광명 지역의 종교 역사는 도시화되기 이전 토박이 주민들이 관습적으로 믿어 왔던 토착 신앙에서부터 출발할 수 있다. 20세기 초 초가집에서 시작된 개신교 교회, 1956년 소하동에 설립된 불교 사찰, 1975년 설립된 천주교 광명성당 등 지역에 인구가 늘어나면서 점차 다양한 종교들이 교세를 확장하였다. 1981년에는 통일교,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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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4년 김정호(金正浩)가 제작한 대지도로, 경기도 광명의 옛 지명인 시흥의 역사 지리를 이해할 수 있는 지도. 『청구도(靑邱圖)』는 전국 8도 주현을 가로 22판, 세로 29층으로 나누어 그린 첩(帖) 지도이며, 1판 1단의 길이를 동서 70리, 남북 100리로 계산해서 그린 획정지도(劃井地圖)이다. 이는 동서의 길이를 약 1,500리, 남북의 길이를 약 3,000리로 계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