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주택 지역이 재건축이나 재개발이 되어 아파트 단지를 형성하게 되면서, 옛 주택 지역과 아파트 단지 내 주민 간에 갈등이 생겨나는 일이 종종 벌어지곤 한다. 그런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철산4동 ‘촛불’ 엄마들은 가정 간의 소득 격차가 가정환경의 차이로 이어지고, 부모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가정의 아이들이 학교와 이웃에게 소외되면서 생기는 갈등을 내 아이의 문제로 함께 품어가...
우리 민족은 가는 곳마다 먼저 학교를 세우고 높은 교육열로 자녀들을 가르쳤다는 이야기는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철산동의 광명광덕초등학교 설립 이야기는 우리 민족의 높은 교육열을 그대로 보여 준 철산리 주민들의 실제 경험담이다. 1959년 주민들이 직접 세운 광명광덕초등학교는 주민들의 자랑이었고 1970~1980년대까지만 해도 지역 내 중요한 공공 기관의 역할을 다하고 있었다. 별다...
1965년 1월 소하리 별정 우체국에서 근무를 시작하여 1998년 12월 광명우체국에서 정년퇴임한 장기상[1941년생] 씨는 광명시 우체국 역사의 산증인이다. 당시 서면이던 광명시의 우편 업무는 시흥우체국에서 소하·일직·자경·하안·철산 지역을 담당했고, 오류우체국에서 광명·학온동 지역을 담당했다. 장기상 씨는 시흥우체국 소속으로 혼자 우편배달 업무를 시작했는데, 이후 광명 지역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