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제천이 고향인 정운하[1959년생] 씨는 초등학교 5학년이던 1970년에 아버지의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서울로 올라와 철산리, 지금의 광명시청 건너편 철산주유소 자리에 정착했다. 당시 그곳에는 정운하 씨 집을 비롯해 20여 가구가 무허가 땅에 벽돌로 집을 짓고 옹기종기 붙어살았다. 정운하 씨 아버지는 광명사거리에서 동그마니[곡식을 담기 위해 짚으로 엮어서 만든 넓...
아방리[능말] 마을에는 유난히 무덤이 많다. 지금도 마을 도처에 무덤이 많은 것을 볼 수 있는데, 2000년 무렵만 하더라도 더 많은 무덤이 있었으나 마을이 개발되면서 지방으로 많이 옮겨 갔다고 한다. 아방리[능말]에서 2010년 현재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무덤으로는 구름산 기슭의 영회원을 비롯한 금천강씨 선산 등이다. 제2경인고속도로 주변에는 남원...
철산1동부터 철산4동까지로 구분되어 있는 철산동은 지금으로부터 50년 전까지만 해도 다른 이름과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 1960년대에는 지금의 철산1동, 철산2동, 철산3동, 철산4동과 도덕산 자락이 각각 사성[일명 뱀수], 모세[일명 연서], 쇠머리, 왕승골 등의 이름을 가지고 있었고, 마을마다 저마다의 고유한 이름과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 시흥군 서면 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