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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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소개하는 두 분은 외지에서 설월리로 시집와서 50년 혹은 그 이상을 사신 분들이다. 설월리의 여느 주민들처럼 이분들은 농사일을 하며 가족들을 위해 평생을 헌신했다. 이분들의 삶의 이야기를 통해 생동감 있는 설월리의 지난 세월을 들여다보자. 설순금[1921년생] 씨는 지금으로부터 70여 년 전에 가마를 타고 이곳 설월리로 시집을 왔다. 와서 보니 시부모와 남편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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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시작된 개발 열풍 속에 도시가 무분별하게 개발되고 팽창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971년 7월 30일 「도시계획법」이 제정되었다. 그리고 이 「도시계획법」으로 도시의 무질서한 확산을 방지하고, 도시 주변의 자연 환경을 보전할 수 있도록 도시 주변 지역에 대한 개발 제한 구역이 정해지게 되면서 서울 근교에 위치한 시흥군 소하읍은 개발 제한 구역[그린벨트]으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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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에 있는 불교 사찰 연합 단체. 광명불교연합회는 상구보리(上求菩提)·하화중생(下化衆生)과 자비평등의 불타 이념을 중심으로 종파를 초월하여 사찰들이 화합 단결하고 지역 교화와 구제, 사회사업 등에 뜻을 같이 하고자 결성되었다. 1977년 광명 지역 소재 불교 사찰들이 광명불교연합회를 결성하였다. 광명불교연합회 역대 회장은 제1대, 대심[도성사], 제2대, 법장[서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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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7월 30일 「도시계획법」이 제정되면서 시흥군 소하읍이 개발 제한 구역[그린벨트]으로 지정되자 소하리는 자동으로 그린벨트에 포함되었다. 그리하여 지난 40여 년간 설월리 일대는 건축물의 신축이나·증축, 용도 변경, 토지의 형질 변경 및 토지 분할 등의 행위가 엄격히 제한 당했다. 당연히 설월리 주민들은 불편한 주거 환경과 재산상의 불이익을 감수할 수밖에 없었다고 마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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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활동하는 석가모니를 교조로 하는 종교. 광명 지역에 불교가 언제 들어왔는지는 정확하게 남아 있는 기록이 없어서 알 수 없다. 오래된 전통 사찰은 없지만 절골, 혹은 노온사 터 등의 지명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예전에는 이들 지역에 사찰이 있었음을 추정할 수 있다. 광명 지역에는 역사가 깊고 이름난 사찰은 없다. 인근 관악산 기슭 안양에 오래된 사찰이 적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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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에서 부처의 가르침을 따르며 공적으로 불교 신행을 행하는 장소. 불교는 삼국시대부터 우리 민족에 전파된 후 많은 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광명시는 고산이 없는 관계로 오랜 전통 사찰은 존재하지 않고 해방 이후부터 터를 잡은 사찰들만이 존재한다. 하지만 향토사의 관점에서 보면, 광명 지역 역시 불교 사찰의 흔적이 남아 있음을 알 수 있다. 노온사동(老溫寺洞)이라는 지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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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하2동주민센터 를 출발해서 설월리 길을 지나다 보면 돌담에 둘러싸인 오래된 옛 집들을 만나게 된다. 설월2길로 접어들면 오랜 설월리의 더 많은 흔적들이 우리 눈에 들어온다. 설월리의 최고령자 설순금 씨가 사는 집과 소하동성당 한마음공소를 지나쳐 약 100m를 오르면 금강정사에 다다른다. 제법 많은 참배 차량들이 금강정사에 진입하는 것을 보며 또 약 100m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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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소하2동에 있는 자연마을. 조선 중기의 명재상이었던 오리(梧里) 이원익(李元翼)이 관직에서 물러나 영당말에 살면서 호미로 농사를 지었다고 하여 ‘호미 서(鋤)’자를 써서 서월리(鋤月里)라 하였다가 발음이 변하여 서러리라 하였다는 설, 이원익이 눈 오는 밤에 마을길을 걸으면서 사색에 잠기곤 했다 하여 설월리(雪月里)라 하였다는 설이 전한다. 조선시대에 시흥군 서면의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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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소하2동에 있는 한국불교 태고종 소속의 사찰. 한국불교 태고종은 고려 말 태고(太古) 보우국사(普愚國師)를 종조(宗祖)로 삼고, 석가모니의 자각각타(自覺覺他)와 각행원만(覺行圓滿)을 근본 교리로 봉체(奉體)하고, 견성성불(見性成佛) 전법도생(傳法度生)함을 종지(宗旨)로 삼고 있는 우리나라 불교 27종단 가운데 하나이다. 월성사는 1972년 11월 수덕사에서 수학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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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에서 이루어지는 제반 신앙 행위의 총칭. 광명 지역의 종교 역사는 도시화되기 이전 토박이 주민들이 관습적으로 믿어 왔던 토착 신앙에서부터 출발할 수 있다. 20세기 초 초가집에서 시작된 개신교 교회, 1956년 소하동에 설립된 불교 사찰, 1975년 설립된 천주교 광명성당 등 지역에 인구가 늘어나면서 점차 다양한 종교들이 교세를 확장하였다. 1981년에는 통일교,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