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 철산2동에 있던 자연마을. 마을에 연못이 세 개 있어 모세라 하였고, 마을이 연못 서쪽에 있으므로 연서(淵西)라고도 하였다. 여흥민씨(驪興閔氏) 집안에 전해 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언젠가 승려가 마을을 지나다 우물을 세 개 파면 자손이 번성하리라는 예언에 따라 조성했다고 한다. 모세는 여흥민씨가 처음 정착한 이래 남양홍씨·순흥안씨 등이 들어와 살면서 마을을 이루었으며...
민칭도를 시조로 하고 민해를 입향조로 하는 경기도 광명시 세거성씨. 여흥민씨(驪興閔氏)는 고려시대 상의봉어(尙衣奉御)를 지낸 민칭도(閔稱道)를 시조로 한다. 민칭도는 공자의 제자인 민손(閔損)의 후손으로 고려 중기 사신으로 왔다가 귀화하여 여흥에 정착하였다. 고려 말기부터 명문의 지위를 굳혀 온 여흥민씨는 크게 3차에 걸쳐 가문의 위세를 떨쳤다. 1차 시기는 고려 말에서 조선 초에...
경기도 광명시에서 동성동본의 사람들이 함께 모여 사는 곳. 집성촌은 우리나라 전통 사회의 한 특징으로 동성동본의 성씨 집단이 대대로 함께 모여 사는 촌락을 말한다. 집성촌이 형성된 시기는 삼국시대 또는 고려시대로 보기도 하지만, 조선 전기부터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하여 17세기 이후에 정착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집성촌의 형성은 가족 제도와 친족의 범위, 혼인, 상속 제도와 관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