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인들은 그들의 삶에 필요한 모든 자연적 원천을 신격화하여 숭배했다. 산과 강은 신이 아닌가. 신이 뭐 아무런 근거 없이 그냥 만들어지는 것인가. 인간과 연관 속에서 생성된다. 인간에게 생기를 주고 에너지를 주는 대상, 그것은 곧 신으로 환원될 수 있다. 그것은 당연한 결과이며 삶의 지혜로서 작용했다. 자연을 신으로 경외하고 소중히 했다. 산에서 나는 나무 한 그루, 돌 한 조각...
경기도 광명시에 있는 지형지물의 위로 건널 수 있도록 만든 인공 구조물. 광명시에서 가장 오래된 교량은 시흥대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흥대교와 관련한 최초의 기록은 조선총독부고시 제219호이다. 그 내용은 "조선하천령 제11조의규정에 의해 좌기의 토지를 안양천(소하리 내 시흥교 이하 한강의 합류점에 이르는 구간)의 하천구역으로 인정한다...." 이다. 그러나 총독부 기록의 시흥...
경기도 광명시에 있는 개신교인들의 신앙 집단 혹은 예배 공간. 광명시에서 개신교 교회는 1903년(고종 40) 5월에 창립된 광명교회이다. 이후 1905년 미국 장로교 선교사 언더우드에 의해 하안동 밤일마을에 세워진 하안교회도 광명시 교회사의 첫 페이지에 해당한다. 이후 서면교회와 온신교회가 생겨났으며 도시화 이후 수백 개의 교회가 설립되었다. 초가집에서 시작된 교회는 오늘날 신도...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불법 남침으로 경기도 광명시에서 있었던 전쟁의 양상. 1950년 6월 25일부터 1953년 7월 27일까지 약 3년 1개월간 지속된 전쟁으로, 당시 시흥군에 속해 있던 광명 지역도 전쟁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시흥은 서울~수원~오산으로 이어지는 인민군의 주공격 방향에서 벗어나 있었지만, 시흥군이 수도 서울에 인접했기에 서울 방어와 탈환을 위한...
아방리[능말]는 동쪽으로는 한치고개를 사이에 두고 하안동 밤일마을과 경계를 이루고, 서쪽으로는 마을 앞에 있는 목감천을 경계로 시흥시와 맞닿아 있다. 또한 북쪽으로는 음배고개를 경계로 원노온사와 접해 있고, 남쪽으로는 동창골과 경계를 짓는다. 이렇듯 아방리[능말]로 통하는 길은 마을 주민들의 동선을 알려 주는 지표가 된다. 주민들이 마을 밖으로 나가는 동선을 중심으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