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강희(姜曦)의 독산(禿山)이란 호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독산공 강희의 유래담」은 광명 일대에서 세거했던 금천강씨 중 한 사람이었던 강희(姜曦)가 독산이라는 호를 얻게 된 내력에 관한 인물유래담이다. 조선 전기 광명에 사는 강희는 고려조 강감찬(姜邯贊)[948~1031] 장군의 후손으로 본관은 금천(衿川)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고대인들은 그들의 삶에 필요한 모든 자연적 원천을 신격화하여 숭배했다. 산과 강은 신이 아닌가. 신이 뭐 아무런 근거 없이 그냥 만들어지는 것인가. 인간과 연관 속에서 생성된다. 인간에게 생기를 주고 에너지를 주는 대상, 그것은 곧 신으로 환원될 수 있다. 그것은 당연한 결과이며 삶의 지혜로서 작용했다. 자연을 신으로 경외하고 소중히 했다. 산에서 나는 나무 한 그루, 돌 한 조각...
윤양비를 시조로 하고 윤백붕을 입향조로 하는 경기도 광명시 세거성씨. 무송윤씨(茂松尹氏)의 시조 윤양비(尹良庇)는 고려 예종 때 현리(縣吏)로서 과거에 급제하여 보승낭장(保勝郎將)·호장동정(戸長同正)을 지냈다. 윤양비의 선계(先系)는 윤경(尹鏡)으로 후당(後唐)에서 오계(五季)의 난을 피하여 한반도로 건너와 무송(茂松)[지금의 전라북도 고창군 성송면] 지방에 정착하면서 무송을 본관...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내초(來初), 호는 춘절재(春節齋). 명재상 이원익(李元翼)의 5세손으로 할아버지는 공주목사를 지낸 이증현(李曾賢)이고, 아버지는 사간원대사간을 지낸 이존도(李存道)이다. 어머니는 권석(權碩)의 딸이다. 이인복(李仁復)[1683~1730]은 1705년(숙종 31)에 진사가 된 뒤 문음으로 입사(入仕)하여 1708년 하양현감이 되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