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당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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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경기도 광명시에서 소하동과 일직동의 역사와 오늘의 모습을 정리한 동지. 광명시는 2004년에 KTX 광명역사가 개통된 이래 소하동 지역과 일직동 일대 역세권 개발 사업을 진행한 데 이어 신촌지구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소하동지(所下洞誌)』는 이러한 일련의 상황에서 이 지역의 역사, 전통적인 마을 제의와 민속자료, 자연마을의 유래 등을 정리하여 기록물로 남기기 위해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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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지역은 남북으로 가학산과 서독산, 구름산, 도덕산이 길게 시의 중앙을 가로지르며 형성된 지역이다. 이 산들을 중심으로 광명동과 철산동, 하안동, 소하동, 일직동, 가학동, 노온사동에 속한 자연마을에 깃들여 많은 사람들이 누대에 걸쳐 살아왔다. 그러나 도덕산 자락의 철산동과 하안동, 광명동 지역은 1980년대로 넘어오면서 급격하게 진행된 도시화로 본 모습을 대부분 잃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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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소하2동 설월리와 영당말이 공동으로 행하던 마을굿. 광명 지역에서는 마을굿을 ‘도당굿’이라고 부른다. 소하2동 구름산 기슭에서 도당굿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마을 주민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조선 시대까지 유래가 거슬러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도당굿은 고사와 굿이라는 이중 구조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주민들과 무당의 협력이 필요하다. 굿을 할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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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소하동과 노온사동 경계에 있는 구름산 동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안양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기아천은 소하동과 노온사동의 경계에서 솟은 구름산 동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설원리마을의 남쪽을 지나 가리대 부근에서 크게 굽이쳐 흐르다가 충현고등학교와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을 지나서 안양천으로 흘러들고 있다.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 앞으로 흐른다고 하여 기아천이라고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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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당(禱堂)은 수호신을 제사하는 단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굿이 개인의 무병장수나 죽은 이의 영혼을 위해 행해지는 것과 달리 도당굿은 신목(神木)인 소나무에 띠를 두르고 제를 올리며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굿판이다. 마을 전체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는 것이다. 광명시 소하2동 설월리 마을에서는 이웃한 오리동, 영당말 주민들과 함께 매해 음력 7월 1일 마을 축제이기도 한 도당고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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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 삶은 놀이 속에 있다. 놀이는 민중의 삶을 지탱해 주는 중요한 요소이다. 살림살이도 흥이 나고 신바람이 나야 잘 굴러 간다. 신명 없는 삶은 재미가 없다. 농업을 중심으로 하는 전통 사회에서 민중의 삶이란 일하고, 여가를 보내고, 의례 행위를 하는 것으로 집약된다. 이러한 일상의 삶을 놀이로 승화시켜 주는 것이 ‘신명’이다. 일상의 삶에 신명이 결합됨으로써 삶은 놀이가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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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서면초등학교의 연원은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 전으로 올라간다. 1908년 오리 이원익의 후손 이연철(李淵哲)이 사재를 털어서 서면 소하리 883번지[현 소하리 883-13번지]의 현 광명감리교회 자리에 세운 운양의숙이 서면초등학교의 모태이다. 당시는 1905년 을사늑약(乙巳勒約)이 체결된 후 1910년까지 일제가 조선의 식민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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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소하2동에 있는 자연마을. 조선 중기의 명재상이었던 오리(梧里) 이원익(李元翼)이 관직에서 물러나 영당말에 살면서 호미로 농사를 지었다고 하여 ‘호미 서(鋤)’자를 써서 서월리(鋤月里)라 하였다가 발음이 변하여 서러리라 하였다는 설, 이원익이 눈 오는 밤에 마을길을 걸으면서 사색에 잠기곤 했다 하여 설월리(雪月里)라 하였다는 설이 전한다. 조선시대에 시흥군 서면의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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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월리는 1970년대까지 150여 호가 모여 살던 면소재지로서 광명 일대에서 가장 전통 있고 번성했던 마을이었다. 1970년대 새마을 운동이 시작되고 전국이 개발로 몸살을 앓기 전까지 설월리 주민들은 주로 농업에 종사했다. 다음에 소개하는 세 분은 설월리에서 태어나서 현재까지 설월리를 떠나지 않고 평생을 살아온 분들이다. 이들은 살아 온 방식들은 서로 다르지만 지금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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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월리는 광명시의 진산인 구름산을 등지고 그 앞으로 안양천이 흘러가는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마을이다. 불과 50년 전만 해도 설월리 주민들은 소하동 너른 벌판을 일구며 멀리 관악산을 바라보았을 것이다. 이곳은 또 예전부터 안산과 시흥 사람들이 서울에 가려면 반드시 경유해야 했던 교통의 요충지였다. 그만큼 사람이 살기에 적당한 산세와 부족하지 않은 물자가 생산되어 제법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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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소하2동 덕안로에서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52사단에 이르는 도로이다. 성채산 앞을 지나는 도로라 하여 성채로라고 부르게 되었다. 성채로는 연장 1.042㎞, 폭 25m, 왕복 2차선에 이르는 도로이다. 오리로의 52사단삼거리에서 영당말길까지의 도로를 광명역세권 개발 지구까지 연장하여 덕안로와 연결하였다. 52사단으로 가는 입구 길이었으나, 기존의 길과 광명역세권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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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소하2동 덕안로에서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52사단에 이르는 도로이다. 성채산 앞을 지나는 도로라 하여 성채로라고 부르게 되었다. 성채로는 연장 1.042㎞, 폭 25m, 왕복 2차선에 이르는 도로이다. 오리로의 52사단삼거리에서 영당말길까지의 도로를 광명역세권 개발 지구까지 연장하여 덕안로와 연결하였다. 52사단으로 가는 입구 길이었으나, 기존의 길과 광명역세권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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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에 속하는 법정동. 소하동은 개발 제한 구역이 면적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도농 복합 지역이며 최근 소하1동은 소하택지개발사업과 신촌마을 주거지환경개선사업으로 신시가지로 변모 중이다. 조선시대 관아가 있던 현내면의 아랫동네이므로 소하라 하였다. 소하동은 고려시대 금천현(衿川縣)에 속했던 지역으로, 금천현은 조선 건국 후인 1414년(태종 14) 과천(果川)을 병합해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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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영당말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소하동 영당말 도당고사는 매년 음력 7월 그믐과 10월 초하루에 도당할머니에게 마을의 안녕과 풍농을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영당말과 큰말, 작은말도 함께 지냈으며, 소를 잡을 만큼 도당고사의 규모가 컸다고 한다. 영당말은 청백리에 선정된 오리(梧里) 이원익(李元翼)[1547~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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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일직동과 소하동 일부를 관할하는 행정동. 조선시대 관아가 있던 현내면의 아랫동네이므로 소하라 하였다. 소하동은 고려시대 금천현(衿川縣)에 속했던 지역으로, 금천현은 조선 건국 후인 1414년(태종 14) 과천(果川)을 병합해 금과현(衿果縣)이 되었다가 두 달 뒤 과천을 다시 설치하면서 금천과 양천(陽川)을 병합해 금양현(衿陽縣)이 되었고, 1416년(태종 16)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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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을 관할하는 행정동. 조선시대 관아가 있던 현내면의 아랫동네이므로 소하라 하였다. 소하동은 고려시대 금천현(衿川縣)에 속했던 지역으로, 금천현은 조선 건국 후인 1414년(태종 14) 과천(果川)을 병합해 금과현(衿果縣)이 되었다가 두 달 뒤 과천을 다시 설치하면서 금천과 양천(陽川)을 병합해 금양현(衿陽縣)이 되었고, 1416년(태종 16) 경기도·충청도·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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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소하2동에 있는 자연마을. 조선시대 선조·광해군·인조 3대에 걸쳐 영의정을 지낸 오리(梧里) 이원익(李元翼)[1547~1634]의 영정(影幀)을 모신 사당이 있어서 영당말[影堂洞]이라 하였다. 광복 직후까지 전주이씨 익녕군파만 살아 인근에서는 이씨촌으로 부르기도 하였다. 영당말은 조선 전기 태종의 손자 익녕군의 부인인 평양조씨의 묘를 마을 뒤[소하동 산137번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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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소하2동에 있는 자연마을. 큰말이라 불리는 설월리에 비해 마을 규모가 작아서 작은말이라 하였다. 작은말은 영당말에 살던 전주이씨 익녕군파 후손들이 분가하면서 이루어진 마을로 조선 말기 시흥군 서면 소하리에 속하였다. 1964년 시흥군 서면 소하4리에 속하였고, 1981년 시제 실시로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에 속하였다. 행정상으로는 광명시 소하2동 5통이다. 시제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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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소하2동 충현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 후기 전주이씨 익녕군파 후손이 받은 교지. 익녕군(益寧君) 이치(李袳)의 셋째 부인인 군부인(郡夫人) 평양조씨(平壤趙氏)의 묘소가 광명시 소하동[옛 소하리 마산(馬山) 삼석봉(三石峯) 아래]에 들어서면서 이곳은 군부인 조씨 소생 후손의 선산이 되었다. 이후 오리(梧里) 이원익(李元翼)[1547~1634]이 이곳에서 말년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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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에 있는 전주이씨 익녕군파 문중의 묘역. 전주이씨 묘역은 이원익(李元翼)의 종손인 이승규[전 연세대학교 의대교수]가 이원익을 중심으로 구성된 기존의 묘역에 그의 선조와 후손의 묘소를 이장하여 조성한 묘역이다. 여기에는 이원익의 묘소를 비롯하여 이정은(李貞恩), 이의전(李義傳), 이수약(李守約), 이증현(李曾賢), 이상현(李象賢), 이존도(李存道), 이인복(李仁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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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에서 동성동본의 사람들이 함께 모여 사는 곳. 집성촌은 우리나라 전통 사회의 한 특징으로 동성동본의 성씨 집단이 대대로 함께 모여 사는 촌락을 말한다. 집성촌이 형성된 시기는 삼국시대 또는 고려시대로 보기도 하지만, 조선 전기부터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하여 17세기 이후에 정착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집성촌의 형성은 가족 제도와 친족의 범위, 혼인, 상속 제도와 관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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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소하2동에 있는 자연마을. 1970년대에 새로 지은 58가구와 기존의 구옥을 포함하여 70동마을이라 하였다. 경기도 시흥군 서면 소하4리에 속했던 지역으로, 1970년대 설월리 출신 이영기(李永基)가 포도밭을 일구고 살면서 포도밭에 건물을 짓고자 70가구 건축 허가를 받았으나 58가구만 짓고 중간에 그린벨트 제한 구역에 포함되면서 건축이 제한되었다. 처음에는 텃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