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장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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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룡을 시조로 하고 장준을 입향조로 하는 경기도 광명시 세거성씨. 덕수장씨(德水張氏)는 의랑공파(議郞公派)와 판윤공파(判尹公派)가 있으며, 조선시대에 왕비 한 명, 상신 한 명, 호당(湖堂) 두 명, 공신 세 명, 문과 급제자 여덟 명을 배출하였다. 시조 장순룡(張舜龍)은 원나라 세조 때 필도치라는 벼슬을 지낸 장백창(張伯昌)의 아들로, 1274년(원종 15) 충렬왕 비인 제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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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산동 쇠머리 지역은 예부터 덕수장씨 일족이 모여 살던 세거지였다. 덕수장씨 가문이 철산2동에 정착한 것은 임진왜란 당시 행주산성에서 권율 장군의 휘하에서 싸우다 전사한 충의공 장응기(張應箕)의 영정을 그의 넷째 아들 장준(張晙)이 옮겨 오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장준의 후예들은 충의사라는 사당을 건립해 대대로 제를 지내 왔다. 철산주공12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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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철산3동 경찰서삼거리에서 철산대교사거리에 연결되는 도로. 2009년 광명시에서 도로명을 재정비하면서 기존의 광덕로 구간 중 광명경찰서에서 철산대교에 이르는 도로를 디지털로로 변경하였다. 이는 철산대교 건너 옛 구로공단이었던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동 가산디지털단지의 상징성과 접근성을 반영한 것이다. 디지털로는 연장 4.6㎞, 폭 30m, 왕복 6차선에서 8차선에 이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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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여러 대에 걸쳐 계속해서 살아오고 있는 성씨. 특정 지역의 세거성씨(世居姓氏)는 어떤 가문이나 인물이 일정한 지역에 정착하여 세거하면서 발생하게 된다. 이 때문에 세거성씨는 입향조(入鄕祖)가 있게 마련인데, 입향조는 실존한 인물로서 추적이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역사가 오래되어 막연히 성씨만 구전되는 경우도 있다. 촌락 사회, 특히 집성촌에서는 입향조를 정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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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에 있던 자연마을. 마을 지세가 소의 머리처럼 생겨 소머리라 하였는데 이후 쇠머리를 거쳐 쇠멀로 발음이 변하였고, 쇠멀의 쇠를 ‘쇠 철(鐵)’자로 보고 멀을 ‘뫼 산(山)’자의 고어[메, 말, 멀, 몰은 산의 고어]로 보아 한자로 철산(鐵山)이라 하였다는 설, 마을 지세가 소가 누워 있는 형국이어서 쇠머리라 하였다는 설이 전한다. 지금은 개발되어 그 모양을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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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에서 지내는 덕수장씨 종중의 제사.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뒷산 중턱에 남향으로 와가 13.22㎡ 규모의 덕수장씨 사당이 있다. 사당 안에는 신주 15위가 모셔져 있다. 음력 설날에 덕수장씨들이 모여 차례를 지낸다. 제비는 덕수장씨 종중의 재산으로 하며 제상에는 술, 떡, 떡국, 삼색 과일 등이 차려진다. 제례가 끝나면 음복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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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은 가는 곳마다 먼저 학교를 세우고 높은 교육열로 자녀들을 가르쳤다는 이야기는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철산동의 광명광덕초등학교 설립 이야기는 우리 민족의 높은 교육열을 그대로 보여 준 철산리 주민들의 실제 경험담이다. 1959년 주민들이 직접 세운 광명광덕초등학교는 주민들의 자랑이었고 1970~1980년대까지만 해도 지역 내 중요한 공공 기관의 역할을 다하고 있었다. 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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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에서 동성동본의 사람들이 함께 모여 사는 곳. 집성촌은 우리나라 전통 사회의 한 특징으로 동성동본의 성씨 집단이 대대로 함께 모여 사는 촌락을 말한다. 집성촌이 형성된 시기는 삼국시대 또는 고려시대로 보기도 하지만, 조선 전기부터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하여 17세기 이후에 정착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집성촌의 형성은 가족 제도와 친족의 범위, 혼인, 상속 제도와 관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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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산1동부터 철산4동까지로 구분되어 있는 철산동은 지금으로부터 50년 전까지만 해도 다른 이름과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 1960년대에는 지금의 철산1동, 철산2동, 철산3동, 철산4동과 도덕산 자락이 각각 사성[일명 뱀수], 모세[일명 연서], 쇠머리, 왕승골 등의 이름을 가지고 있었고, 마을마다 저마다의 고유한 이름과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 시흥군 서면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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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산리는 옛날에 쇠머리라는 이름으로 불렸는데, ‘쇠머리’란 도덕산에서 안양천 쪽으로 뻗어 나온 산줄기가 소의 머리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철산리(鐵山里)의 철(鐵)은 소[牛]의 경기도식 발음인 ‘쇠’가 ‘쇠 철(鐵)’ 자로 혼동돼 기록된 것으로 추측된다. 산(山)은 고어에서 머리처럼 튀어나온 부분을 표기할 때 쓰이는 예에 따라 사용되었다. 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