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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 지역의 민간에서 오래 전부터 믿어져 내려온 신앙. 민간신앙은 일반 민중들의 생활 속에서 예전부터 민간에서 전승되어 오는 자연적 신앙을 의미한다. 민간신앙은 가신신앙, 마을신앙, 무속 등 민간에서 널리 행해지는 민속 종교를 그 범주로 한다. 민간신앙의 기능과 의미가 제대로 평가되지 못하고 일제강점기 이후 왜곡된 시각이 오늘날까지 대중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의 민간...
가신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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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가정의 여러 신들을 믿는 신앙 형태. 가신신앙은 가정의 안녕과 화목을 기원하기 위해 집안 곳곳에 신을 모셔 놓고 섬기는 한국 전통의 신앙 행위이다. 이를 ‘가택신앙’, ‘가정신앙’ 등이라고도 한다. 광명 지역은 예로부터 가신신앙의 전통이 강하여 각 가정마다 가신을 모셔 왔다. 한국 사회는 유교와 불교와 무속의 전통이 혼합되어 있다고 해도 지금으로부터 반세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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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음력 10월에 집안의 신[家宅神]에게 지내는 제사. 가을고사는 추수가 끝나는 음력 10월에 가족의 평안과 재수를 축원하고 재액을 물리치기 위하여 집집마다 가택신에게 고(告)하고 비는 의식이다. 이를 성주고사(城主告祀), 안택고사, 가을떡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가을고사를 지내는 날짜는 지역이나 집집마다 다르며 10월 1일, 2일, 15일에 정해 놓고 지내는 곳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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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재물과 재복을 기원하며 쌀을 담아 놓은 항아리. 대감독은 쌀이나 벼를 가득 담은 항아리를 대청 구석이나 광에 모셔 놓고 재물과 재복을 주는 가신으로 여기는 신체(神體)이다. 이를 ‘대감항아리’라고도 한다. 광명 지역에서는 이를 광에다 모셔 둔다. 대감독은 그 집의 재복을 기원하는 대상이다. 대감님은 굿에서 재물을 주는 신이다. 항아리에 쌀을 담아 대감님 몫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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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가족의 안녕을 관장하는 가신(家神) 중 으뜸 신. 성주는 집안의 가택신 중 가장 최고의 신이다. 따라서 성주는 집안의 가장(家長)으로 비유되고, 지신밟기의 「성주지신풀이」에서 읊는 비나리는 가장인 남편과 지신(地神)을 의미하는 부인이 서로 화합하여 가정을 잘 지켜 나가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가신신앙에서도 성주는 가장 중요한 신이기 때문에 떡시루도 성주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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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아이의 점지와 출산, 수명과 질병 등을 관장하는 가신(家神). 제석(帝釋)은 가신신앙에서 모시는 신격의 하나로 안방이나 안방 다락에 모셔지는 신이다. 이를 ‘삼신’이라고도 한다. 제석신은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경상도에서는 세존(世尊)으로 모셔지기도 하나 황해도에서 제석신은 복을 주는 신으로 모셔진다. 경기도 남부 지역에서는 제석이라는 말 보다는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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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부엌과 불을 관장한다고 믿는 가신(家神). 조왕(竈王)은 집안에 모시고 위하는 가신신앙의 한 대상으로 불씨 및 부엌 등을 관장하는 신이다. 조왕신은 여느 가신처럼 특별한 신체는 없다. 농경을 기반으로 농가 주택이 있을 때는 부엌의 부뚜막에 조왕을 모시는 선반을 만들어 물 한 그릇[정화수]을 올려놓고 주부가 비는 것이 일반적이다. 광명시 학온동 능촌마을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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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집터를 관장하는 가신(家神). 터주는 집의 울타리 안을 주로 관장하는 신으로서, 집안의 액운을 거둬 주고 집터를 맡아서 복을 관장한다고 믿는 신이다. 지역에 따라 ‘터줏대감’이라고도 한다. 터가 편안해야 집안이 편안하다. 그래서 터를 다지고 지신밟기를 하면서 터를 눌러준다. 광명 지역 가신신앙에서는 터주신을 모시기 위해 집안의 장독대 옆이나 울타리 안의 사람의...
마을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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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가학동 노리실에서 마을의 안녕과 무고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가학동 노리실 군웅제는 매년 음력 10월 초열흘 경에 마을 앞 안산 제당의 군웅에게 마을의 안녕과 무고를 기원하며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마을 이름을 왜 노리실이라고 칭했는지는 자세히 알 수 없으나, 아주 먼 옛날에 산림이 울창해 노루가 많았다 하여 노루실이라 불렀다가 변음으로 노리실로 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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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괭메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광명동 원광맹 산신제는 매년 음력 10월 초하루에 괭메마을의 안녕과 무고를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괭메는 광명동에서 최초로 생긴 마을로, 동명이 이 마을에서 유래되었다고 하여 원광맹[元光明]이라고도 불린다. 예전에는 산신제 마지막 날인 10월 초이틀에 무당을 불러 진혼굿인 마무리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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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노온사동 영회원 공터에서 한 해 농사의 풍년과 농업인의 화합 도모를 기원하기 위해 지내는 제의. 광명시 농업인풍년기원제는 한국농업경영인 광명시연합회 주최로 매년 풍년을 기원하며 농업인의 화합 도모와 영농 정보 교환의 기회로 활용코자 한 제례 의식이다. 2010년 6월 29일 제12회 광명시 농업인풍년기원제는 영회원 공터에서 FTA 등 농산물 수입 개방으로 어려움을 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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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소하2동 설월리와 영당말이 공동으로 행하던 마을굿. 광명 지역에서는 마을굿을 ‘도당굿’이라고 부른다. 소하2동 구름산 기슭에서 도당굿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마을 주민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조선 시대까지 유래가 거슬러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도당굿은 고사와 굿이라는 이중 구조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주민들과 무당의 협력이 필요하다. 굿을 할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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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노온사동 능말에서 개인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노온사동 능말 산신제는 매년 단오와 음력 10월 2일에 구름산 산신에게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단오 때의 산신제는 마을의 안녕을 빌고 농사 중간의 휴식 성격이 강한데 반해 10월의 산신제는 개인의 안녕을 비는 기복적 성격이 강하다. 단오 때는 낮 시간에 이루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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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노온사동 사들마을에서 마을의 안녕을 위해 정원용 대감에게 지내는 마을 제사. 노온사동 사들 군웅제는 매년 음력 정월 초이틀에 마을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정원용(鄭元容)[1783~1873] 대감에게 지내는 제사이다. 1993년 광명시지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광명시지』에 의하면, 노온사동 사들 군웅제는 헌종 때 대신 정원용의 혼백을 위로하기 위한 제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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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노온사동 광명 영회원에서 소현세자의 부인 민회빈 강씨의 기일에 지내는 제사. 광명 영회원은 민회빈 강씨(愍懷嬪姜氏)[1611~1646]의 묘역이다. 민회빈강씨 기신제향은 강씨가 사약을 받고 죽은 1646년(인조 24) 3월 26일[음력]을 양력으로 환산한 4월 30일에 정기적으로 제를 지내 영혼을 달래는 의식이다. 민회빈 강씨는 청나라 심양에서 귀국한 지 얼마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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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소하2동 작은말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우물에 지내는 마을 제사. 샘고사는 작은말의 공동 우물에서 매년 음력 1월 14일 밤에 마을 사람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례 의식이다. 작은말에서는 정초에 집집마다 두레패가 다니면서 지신밟기를 하기 전에 먼저 마을의 공동 우물에 가서 샘고사를 지낸다. 샘고사를 지내던 곳은 마을의 산꼭대기에 있는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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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가리대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소하동 가리대 산고사는 매년 음력 10월 초사흘 새벽 1시에 뾰죽산 중턱에서 마을의 안정을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마을 사람들은 산신제[산고사]를 지내는 것을 일러 ‘산치성드린다’라고도 한다. 가리대마을은 풍수와 관련해서 마을 앞을 나무로 가렸다고 해서 유래된 지명이다. 뾰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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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영당말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소하동 영당말 도당고사는 매년 음력 7월 그믐과 10월 초하루에 도당할머니에게 마을의 안녕과 풍농을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영당말과 큰말, 작은말도 함께 지냈으며, 소를 잡을 만큼 도당고사의 규모가 컸다고 한다. 영당말은 청백리에 선정된 오리(梧里) 이원익(李元翼)[1547~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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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옥길동 두길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옥길동 두길 산신제는 음력 10월 초정유일(初丁酉日)에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고 우마와 가축의 번성과 주민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이를 그냥 ‘산신제’, ‘도당제’ 등이라고도 한다. 제장은 사창 터의 도당나무이다. 사창 터는 예전에 소나무가 무성했던 곳으로 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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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옥길동 식골마을에서 주민의 안녕과 무병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옥길동 식골 도당고사는 매년 음력 7월 1일과 10월 1일에 마을 사람이 모두 여름과 가을에 무병하고 무고하기를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이를 ‘산신제’, ‘도당고사’ 등이라고도 한다. 1993년 조사에 의하면, 산신제는 연 2회 지내는데 날짜는 7월과 10월에 택일을 하다가 요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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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옥길동 해방촌마을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지내는 마을 제사. 옥길동 해방촌 산신제는 매년 음력 10월 초사흘에 만수산(萬壽山) 산신님께 마을의 평안과 풍요를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산신제에 소요되는 경비는 마을 사람들이 각자의 형편에 맞추어 추렴한다. 교회에 다니는 사람도 마을의 안녕을 위해서 경비를 낸다. 형편이 어려워 못내는 경우도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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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양지편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일직동 양지편 당고사는 매년 음력 10월 초사흘에 마을 뒤편에 있는 당두골에서 양지편[호봉골·새터말·동촌말·모퉁말·양달말·구석말 등 6개의 자연 마을]의 안녕과 가축의 번성을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마을 뒤편에 위치하고 있는 당두골의 향나무이다. 1993년 광명시지편찬위원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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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자경리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일직동 자경리 산제사는 매년 음력 10월 초하루에 성채산 산신에게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마을의 주산인 성채산의 6개 자연마을이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자경리는 덕안이, 웃말, 아래말, 대부뚝마을, 궁촌, 새터말 등의 6개 자연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자경리라는 지명은 서울의 경계로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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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에서 지내는 덕수장씨 종중의 제사.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뒷산 중턱에 남향으로 와가 13.22㎡ 규모의 덕수장씨 사당이 있다. 사당 안에는 신주 15위가 모셔져 있다. 음력 설날에 덕수장씨들이 모여 차례를 지낸다. 제비는 덕수장씨 종중의 재산으로 하며 제상에는 술, 떡, 떡국, 삼색 과일 등이 차려진다. 제례가 끝나면 음복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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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쇠머리마을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철산동 쇠머리 도당고사는 매년 음력 10월 초하루에 왕재산 덕수장씨 사당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마을의 지세가 소의 머리와 같이 생겼다 하여 소머리, 쇠머리, 쇠멀[鐵山]이 되어 철산(鐵山)이 되었다고 한다. 또한 마을이 흡사 소가 누워 있는 형국이어서 쇠머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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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에서 마을의 안녕과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행하던 의식 또는 놀이. 도시화되기 전 광명 지역에서 돌림병을 물리치기 위하여 보편적으로 행하던 대표적인 의식으로는 ‘디딜방아 액막이’와 ‘마마배송굿’ 등이 있었다. 디딜방아 액막이는 마을 여성들이 중심이 되어 디딜방아를 거꾸로 세워 놓고 피 묻은 고쟁이를 입혀서 괴질이나 역질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기원하는 의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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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밤일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하안동 밤일 도당제는 매년 음력 7월 1일에 도덕산의 한 줄기인 도당산 중턱에서 마을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밤일마을은 밤나무가 많다고 해서 유래된 지명이다. 하안동 밤일 도당제는 한 번도 걸렀던 적이 없었으나 1978년 무렵 기독교인들의 반대가 거세어 지내지 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