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에서 일직동구간을 경유하여 서울과 목포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개설]

서해안고속도로는 길이 341㎞로 경부고속도로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긴 고속도로이다. 1990년 12월 27일에 착공하여 2001년 12월 21일에 완공되었다. 광명시에서 서해안고속도로의 접근은 광명IC를 통해 용이하게 출입할 수 있다. 이 구간은 서울 시계~일직동의 0.14㎞길이이다.

제1단계 공사 구간인 135㎞ 가운데 인천~안산[28㎞] 구간은 1994년 7월 개통되었고, 안산~당진[61㎞]·서천~군산[22.7㎞]·무안~목포[23㎞] 구간도 1998년 완공되었다. 도로의 폭은 인천~당진 구간이 왕복 6차선으로 폭 30m, 서천~목포 구간은 왕복 4차선으로 폭 23.4m이다.

또한 아산만에는 길이 7.3㎞, 너비 31.4m[왕복 6차선], 높이 62m의 서해대교가 1993년 11월에 착공되어 2000년 11월에 완공되었다. 인접한 아산항에 사장교(斜長橋)로 건설된 서해대교는 교각 사이가 470m에 달해 대형 선박의 통행이 가능하다.

인천국제공항 및 국제해양관광단지, 태안반도, 변산반도, 다도해 등 천혜의 아름다운 관광지와 연결되며, 인천남동공단, 안산산업기지, 시화공단, 아산공단, 군장공단, 대불산업기지 등 대규모의 공단과 인근 시도에 조성하는 수십 개의 소규모 공단, 그리고 국내 최대 규모의 새만금간척지, 화옹간척지 등이 고속도로변에 들어서 있다.

주요 연계로는 제2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평택·충주고속도로 등이다. 당진IC에서는 지방국도 및 2009년 5월에 개통된 당진·대전고속도로와 연계하여 서해안과 충청남도 내륙 지역이 연결되며, 군산IC에서는 군산~전주 간의 고속화도로와 각각 연결된다. 서해안시대를 맞이하여 서해안고속도로의 개통은 교통량 분산 및 지역 발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제원]

광명시 소하동에서 일직동 구간 연장은 2.42㎞이며, 폭은 35~37.2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