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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세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200858
한자 三世孝
영어음역 Jeong Yuseong
이칭/별칭 박수,박상태,박천일
분야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김천시 지례면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송영호

[정의]

조선 시대 경상북도 김천시 지례면에서 태어난 효자 3대를 통칭하는 상징어.

[가계]

삼세효(三世孝)는 박수(朴壽), 박수의 손자 박상태(朴尙泰), 증손 박천일(朴天一) 등 삼세(三世)에 걸쳐 나온 효자를 일컫는다. 박수는 순천 박씨 수종의 후예로 지례현 출신이며 자는 수옥이요, 호는 용강(龍崗)이다. 그의 손자 박상태는 호가 무명재(無名齋)이다. 박수의 증손 박천일은 호가 천류정이다.

[내용]

박수는 천성이 순후하고 문장에 능하며 경사(經史)에 밝아 후진 양성에 공이 컸다. 누차 학행으로 관직을 제수했으나 나아가지 않았고, 조상의 가르침을 달게 받았으며, 늙어서도 부모에게 조석으로 문안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박상태는 이의조(李宜朝)의 문하생으로 문학에 능하고 행의가 독실하였다. 효성이 지극하여 모친이 위독할 때 손가락을 잘라 절명하려는 부모의 입에 피를 넣어 드리는 단지주혈(斷指注血)하여 회생시키니 고을 사람들이 모두 감탄했다. 공은 네 아들을 두었는데 그 중에 천일이 특출하였다.

박천일은 모친이 병환이 들어 꿩고기가 먹고 싶다하여 하늘에 빌었더니 엄동에 꿩 한 마리가 부엌으로 날아들었다. 수년간 병석에 든 부친의 대변을 맛보아 가며 시탕(侍湯)하더니 상을 당하여는 더욱 애통해 하고 예를 다하였다. 만년에는 송치규 문하에서 예학을 수학했으며 천류정을 짓고 후진 양성에 진력하였다.

[상훈·추모]

박천일은 관찰사 김세균이 조정에 천거하여 복호가 내리고 고종 때 사헌부 감찰이 증직되었다. 세상 사람들이 순천 박씨 문중의 세 효자를 일컬어 삼세효라 일컬으며 칭송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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