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광명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 고구려시대에는 잉벌노현(仍伐奴縣)이었고, 신라의 영토가 된 후 경덕왕(景德王)이 곡양현(穀壤縣)으로 고쳐 율진군(栗津郡) 관할의 영현(領縣)으로 삼았다. 고려시대 940년(태조 23) 금주(衿州)로 고쳤다. 금주는 달리 금주(黔州)라고도 하는데, 이곳은 원래 금천강씨(衿川姜氏) 시조(始祖)인 강궁진(姜弓珍)의 근거지였다. 강궁진은 고려 전기에...
정배걸을 시조로 하고 정호를 입향조로 하는 경기도 광명시 세거성씨. 초계(草溪)는 지금의 경상남도 합천군 쌍책면 성산리로, 초계정씨 시조 정배걸(鄭倍傑)은 1017년(현종 8) 문과에 장원급제하여 예부상서·중추원사를 지냈다. 개인 서당을 열어 많은 제자를 가르치며 문종 이후 개경의 12사학 중 하나인 홍문공도(弘文公徒)를 이루었다. 이에 후세 사람들은 유가(儒家)의 대가요, 백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