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 학온동 지역에서 능산지기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벼슬을 마다한 능산지기」는 광명시 학온동 능촌에서 능산을 지키기 위해 다른 벼슬자리를 마다했다는 인물 전설이다. 광명시 학온동 능촌은 조선시대 인조의 장자인 소현세자의 빈(嬪)인 민회빈(愍懷嬪) 강씨(姜氏)의 묘가 있다고 해서 능촌으로 불렸다고 한다. 1999년 광명문화원에서 발행한 『학온동지』의 66쪽에...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대보름날 아침에 남에게 더위를 파는 풍속. 더위팔기는 음력 1월 15일 아침, 해뜨기 전에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상대방의 이름을 불러 더위를 파는 세시풍속이다. 대보름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부럼 깨물기를 한 다음에 밖으로 나가 아는 사람을 만나면 불러서 “내 더위 사가라.”하고 말한다. 이는 더위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이라도 덜게 하고자 하는 주술적 행위라고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