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시흥군 지역에서 전개된 항일 운동은 경부선과 경의선 두 철도 건설 과정에서 촉발되었다. 이 지역에서는 이미 1901년 경부선 철도 공사가 시작된 이래 역부의 저렴한 임금과 철도 부지의 무상 수용에 저항하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1901년 9월 7일자 『황성신문』에는 경부선 철도의 기공식 이후 시흥 등 지역에서 철도 건설에 동원된 역부(役夫)들이 적은 임금에...
조선 전기 광명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 조선 왕조는 개국 이후 중앙 집권을 강화하고자 지방 통치를 개편하였다. 지방 통치 개편은 도제 시행과 관찰사 파견, 수령 파견 지역 확대, 면리제 시행 등으로 구체화되었으며 예전 비효율적인 지방 행정구역 통합도 그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이에 따라 금천현(衿川縣)을 과천현(果川縣)과 통합하여 금과현(衿果縣)이라 하였다.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
조선 전기 광명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 조선 왕조를 건국한 주도 세력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중앙 집권 국가의 건설이었다. 고려시대에는 지방관을 파견하지 못한 속현(屬縣)이 많아 지방 분권적인 측면이 매우 강하였고 이 때문에 중앙의 권력이 지방에 미치는 영향력은 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하여 조선 건국의 주도 세력은 지방 통치 행정에 대한 대대적인...
경기도 광명 지역에 설치되었던 조선시대 행정구역.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따르면, 금천(衿川)에서 ‘금(衿)’은 율진군(栗津郡)의 속현이었던 곡양(穀壤)을 고려 초기에 금주(衿州)[『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는 금천으로 기록되어 있음]로 고친 데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여겨진다. 이후 조선시대에 들어 1413년(태종 13) ‘주(州)’라는 명칭이 읍격에 관계없이...
경기도 광명시가 서울특별시와 합작으로 건설한 하수 처리장. 광명시는 서울시와 지방 자치 단체 간의 환경 빅딜 최초 성사 이후 추가적인 증설이 없는 조건으로 광명시에서 발생하는 하수 18만 톤/일을 서남하수종말처리장에서 처리하도록 하고, 서울특별시 구로구의 쓰레기는 광명시 가학동에 가동 중인 자원 회수 시설을 이용하여 처리하도록 하였다. 1985년 서울시와 하수 위탁 처리 협약을 체...
경기도 광명시와 서울특별시 구로구·금천구 간에 이루어진 택시사업구역 통합 계획. 1998년 1월 19일 택시사업구역의 통합·조정 협의를 요청[경기도]했으나 3월 6일 통합 불가 통보[서울시→경기도→광명시]를 받았다. 이후 서울시와 지속적인 검토와 협의를 거쳐 1999년 2월 24일 개최된 서울시 도시교통정책심의소위원회에서 광명시와 서울시 구로구·금천구의 택시사업구역통합이 결정되었다...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에 있는 한살림 서울생협 남서지부의 철산동 매장. 1986년 작은 쌀가게[한살림농산]에서 시작했던 한살림은 2008년 말 전국 19개 지역에서 17만여 명의 도시 회원들과 1,500여 세대의 농촌 회원들이 공동체를 이루고 있으며, 직거래를 통해 이뤄지는 생명 물품의 연간 공급액은 1,300억 원을 넘는다. 물품의 생산과 소비 활동 외에도 한살림은 마을 공동체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