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김녕(金寧). 시조는 고려 인종 때 평장사를 지내고 묘청의 난을 평정하여 김녕군(金寧君)에 봉해지고, 명종 때에 조위총의 난을 진압하여 금주군(金州君)에 봉해진 김시흥(金時興)이다. 김응수(金應壽)[1567~?]는 사복시 잡직인 마의(馬醫)에서 조관(朝官)의 반열에 오른 인물이다. 『선조실록(宣祖實錄)』에 따르면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정선(旌善). 자는 여견(汝見), 호는 석천(石泉). 정선전씨 안동파로 아버지는 호조판서 임하군 전응조(全應祖)이다. 전용(全龍)[1559~?]은 임진왜란 당시 사복시(司僕寺)에 속하여 판관으로서 선조를 호종하며 뒤따랐다. 개성 청서전(淸署展)에 안치된 종묘의 사주(社主)를 봉환할 때 왜군이 포위하여 왼쪽 뺨과 귀가 떨어지는 중상을 입으면서도 임무를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