뾰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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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소하1동에 있는 자연마을. 풍수지리상 마을 앞이 허해서 복이 나가고 재앙이 들어오는 형국이어서 마을과 삼거리에 소나무·버드나무 등을 심어 마을 앞을 가려서 가리대라고 하였다는 설, ‘설월리에서 갈라진 마을’이라는 뜻에서 가리 또는 가리대라고 하였다는 설이 전한다. 조선 말기 시흥군 서면 가리대리였고, 1914년 시흥군 서면 소하리에 속하였다. 1964년 시흥군 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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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지역은 남북으로 가학산과 서독산, 구름산, 도덕산이 길게 시의 중앙을 가로지르며 형성된 지역이다. 이 산들을 중심으로 광명동과 철산동, 하안동, 소하동, 일직동, 가학동, 노온사동에 속한 자연마을에 깃들여 많은 사람들이 누대에 걸쳐 살아왔다. 그러나 도덕산 자락의 철산동과 하안동, 광명동 지역은 1980년대로 넘어오면서 급격하게 진행된 도시화로 본 모습을 대부분 잃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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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소하동과 노온사동 경계에 있는 구름산 동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안양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기아천은 소하동과 노온사동의 경계에서 솟은 구름산 동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설원리마을의 남쪽을 지나 가리대 부근에서 크게 굽이쳐 흐르다가 충현고등학교와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을 지나서 안양천으로 흘러들고 있다.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 앞으로 흐른다고 하여 기아천이라고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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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가리대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소하동 가리대 산고사는 매년 음력 10월 초사흘 새벽 1시에 뾰죽산 중턱에서 마을의 안정을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마을 사람들은 산신제[산고사]를 지내는 것을 일러 ‘산치성드린다’라고도 한다. 가리대마을은 풍수와 관련해서 마을 앞을 나무로 가렸다고 해서 유래된 지명이다. 뾰죽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