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인들은 그들의 삶에 필요한 모든 자연적 원천을 신격화하여 숭배했다. 산과 강은 신이 아닌가. 신이 뭐 아무런 근거 없이 그냥 만들어지는 것인가. 인간과 연관 속에서 생성된다. 인간에게 생기를 주고 에너지를 주는 대상, 그것은 곧 신으로 환원될 수 있다. 그것은 당연한 결과이며 삶의 지혜로서 작용했다. 자연을 신으로 경외하고 소중히 했다. 산에서 나는 나무 한 그루, 돌 한 조각...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에 있는 도시 자연 공원. 광명시 중심에 위치한 구름산은 소하동과 노온사동 경계에 솟아 있는 높이 237m의 산으로 일명 운산(雲山)이라고도 한다. 원래 아방리에 소재한 산이라고 해서 아왕봉(阿王峯)이라 불렀는데, 조선 후기에 구름 속까지 산이 솟아 있다 해서 구름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구름산은 산세가 수려하고 숲이 울창하여 삼림욕장으로 적합하며, 6곳의 약수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