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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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산동 쇠머리 지역은 예부터 덕수장씨 일족이 모여 살던 세거지였다. 덕수장씨 가문이 철산2동에 정착한 것은 임진왜란 당시 행주산성에서 권율 장군의 휘하에서 싸우다 전사한 충의공 장응기(張應箕)의 영정을 그의 넷째 아들 장준(張晙)이 옮겨 오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장준의 후예들은 충의사라는 사당을 건립해 대대로 제를 지내 왔다. 철산주공12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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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에 있던 자연마을. 마을 지세가 소의 머리처럼 생겨 소머리라 하였는데 이후 쇠머리를 거쳐 쇠멀로 발음이 변하였고, 쇠멀의 쇠를 ‘쇠 철(鐵)’자로 보고 멀을 ‘뫼 산(山)’자의 고어[메, 말, 멀, 몰은 산의 고어]로 보아 한자로 철산(鐵山)이라 하였다는 설, 마을 지세가 소가 누워 있는 형국이어서 쇠머리라 하였다는 설이 전한다. 지금은 개발되어 그 모양을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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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철산3동에 있는 산. 왕재산의 주변에는 벚나무·전나무·대나무 등이 조성되어 있어서 조경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왕재산은 광명시 철산3동 철산주공아파트 12단지 내에 있는 작은 산으로 철산 상업 지구와 인접해 있어서 접근이 용이하며, 배드민턴장 등과 운동 기구가 설치되어 있다. 왕재산 근린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어 주민들이 즐겨 찾는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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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철산3동에 있는 근린공원. 왕재산근린공원은 1989년 7월 19일 철산택지개발사업[1공구]의 일환으로 조성되었다. 2009년 3월 23일부터 대대적인 정비 공사를 실시하였다. 주 등산로[도서관 부지 쪽]를 황토로 포장하였으며, 왕재산 둘레의 배수로에 덮개를 설치하였다. 이 밖에 체육 시설 교체, 계단목 교체, 철쭉꽃 보식 등의 공원 재정비를 통하여 그동안의 공원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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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하게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철산동의 옛 모습은 지적원도나 1980년대 항공사진을 통해서나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광명 동부 지역을 유유히 흐르는 안양천도 일제강점기 둑을 쌓아 직강화하면서 철산동 지형의 변화에 큰 영향을 주었다. 철산동은 이후에도 큰 변화 없이 농촌의 형태를 유지해오다가 1984년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되어 택지와 상업 지구, 도로 등이 건설되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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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쇠머리마을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철산동 쇠머리 도당고사는 매년 음력 10월 초하루에 왕재산 덕수장씨 사당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마을의 지세가 소의 머리와 같이 생겼다 하여 소머리, 쇠머리, 쇠멀[鐵山]이 되어 철산(鐵山)이 되었다고 한다. 또한 마을이 흡사 소가 누워 있는 형국이어서 쇠머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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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산1동부터 철산4동까지로 구분되어 있는 철산동은 지금으로부터 50년 전까지만 해도 다른 이름과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 1960년대에는 지금의 철산1동, 철산2동, 철산3동, 철산4동과 도덕산 자락이 각각 사성[일명 뱀수], 모세[일명 연서], 쇠머리, 왕승골 등의 이름을 가지고 있었고, 마을마다 저마다의 고유한 이름과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 시흥군 서면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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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산리는 옛날에 쇠머리라는 이름으로 불렸는데, ‘쇠머리’란 도덕산에서 안양천 쪽으로 뻗어 나온 산줄기가 소의 머리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철산리(鐵山里)의 철(鐵)은 소[牛]의 경기도식 발음인 ‘쇠’가 ‘쇠 철(鐵)’ 자로 혼동돼 기록된 것으로 추측된다. 산(山)은 고어에서 머리처럼 튀어나온 부분을 표기할 때 쓰이는 예에 따라 사용되었다. 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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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음양오행설을 기초로 땅에 관한 이치를 설명하는 이론. 풍수는 산과 물이 만나서 이루어지는 조화의 원리를 이용하여 인간 생활의 안락과 풍요를 추구하기 위해 발달한 학문이다. 풍수지리는 지형이나 방위를 인간의 길흉화복과 연결시켜 죽은 사람을 묻거나 집을 짓는 데 알맞은 장소를 구하는 이론이다. 풍수지리에는 음양오행설을 바탕으로 한 동아시아의 자연관이 잘 나타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