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에서 이루어지는 인간으로서의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것을 가르치고 배우는 모든 행위. 조선의 유교 중심 교육은 1870년대 외국과 수교 관계를 맺고 문호를 개방하면서 변화하기 시작하였다. 외국의 새로운 제도 및 기술을 도입하여 근대 문화를 이룩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근대식 학교 교육이 시작되었다. 외국인들은 통변학교·광혜원 등을 세워 외국어와 서양 의학을 가르쳤...
구한말에서 해방 이전까지 현 경기도 광명시 지역에서 이루어진 근대식 교육. 갑오개혁 이후 한일병합에 이르는 기간에 새로운 교육 제도에 의한 신식 교육기관이 서울을 중심으로 각 지방에 설립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시흥군[현 광명] 지역 내에서는 근대적인 교육기관이 설립되었음을 보여주는 기록이 없다. 이는 지역적인 특성상 시흥군 지역의 교육이 향교나 서당을 중심으로 한 전통적인 교육기관에...
1950년 6월 25일, 전쟁을 겪었던 사람이라면 이 날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설월리 사람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 기억은 피난민으로, 의용군으로 겪었던 생생한 전쟁의 두려움과 긴장이었다. 그리고 거기에는 전쟁 통에서 지켜 낸 자식과 가족, 국가가 있었다. 당시 30세였던 설순금[1921년생] 씨의 전쟁에 대한 기억은 아련하다. “우리 집은 폭격당하지 않았어. 피난민이 외양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