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광명의 대표적 문신인 정원용(鄭元容)이 함경도 회령 및 북관 지역의 사정에 대해 서술한 책. 정원용[1783~1873]은 1829년(순조 29) 회령부사에 임명되어 1년여 재직했는데, 『북행수록(北行隨錄)』은 회령부사에서 물러난 뒤 저술한 것이다. 정원용은 회령 지역이 관방의 주요 지역임을 깊이 깨닫고 변방에 대한 정책이 소홀함을 몸소 돌아보고 그 대비책을 논하기도 했다...
고대인들은 그들의 삶에 필요한 모든 자연적 원천을 신격화하여 숭배했다. 산과 강은 신이 아닌가. 신이 뭐 아무런 근거 없이 그냥 만들어지는 것인가. 인간과 연관 속에서 생성된다. 인간에게 생기를 주고 에너지를 주는 대상, 그것은 곧 신으로 환원될 수 있다. 그것은 당연한 결과이며 삶의 지혜로서 작용했다. 자연을 신으로 경외하고 소중히 했다. 산에서 나는 나무 한 그루, 돌 한 조각...
경기도 광명 지역을 이루는 땅의 생긴 모양이나 형세. 지형은 해발 고도에 따라 산지, 구릉지, 평야[하천, 저수지]로 분류할 수 있다. 광명시는 광주산맥의 끝자락인 수리산(修理山)[474.8m]에서 발원하여 남쪽으로부터 가학산(駕鶴山)[220.2m]을 비롯하여 서독산(書讀山)[180m], 구름산[雲山][237m], 도덕산(道德山)[183.1m]에 이르는 저산성산맥을 형성하며 남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