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당(禱堂)은 수호신을 제사하는 단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굿이 개인의 무병장수나 죽은 이의 영혼을 위해 행해지는 것과 달리 도당굿은 신목(神木)인 소나무에 띠를 두르고 제를 올리며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굿판이다. 마을 전체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는 것이다. 광명시 소하2동 설월리 마을에서는 이웃한 오리동, 영당말 주민들과 함께 매해 음력 7월 1일 마을 축제이기도 한 도당고사를...
청곡부채박물관장 금복현 씨는 장인의 삶을 살아왔다. 그는 잊혀 가는 우리의 민예품을 수집하고 끊임없는 호기심과 도전 의식을 가지고 공예 기술을 익혔다. 현재 아방리[능말]에 거주하고 있는 금복현 씨가 걸어온 길을 통해 장인의 삶과 현재 아방리[능말]에 거주하는 이주민의 이야기를 들어 본다. 금복현 씨는 충청남도 아산이 고향이다. 아버지의 고향은 경상도다. 그가 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