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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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이원익이 허전의 「고공가(雇工歌)」에 화답하여 지은 가사. 「고공답주인가(雇工答主人歌)」는 조선 선조 때 경기도 광명 출신인 청백리 오리(梧里) 이원익(李元翼)[1547~1634]이 지은 총 86구의 가사로, 허전(許㙉)의 「고공가」에 답하는 형식의 작품이다. 이를 「고공답가(雇工答歌)」라고도 한다. 작자가 영의정을 ‘어른 종’에 빗대어 상전인 임금의 말을 듣지 않는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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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문화원에서 조선 후기 광명의 대표적 문신인 정원용(鄭元容)과 그 후손들이 남긴 고문서를 정리하고 해제를 덧붙인 책. 『경산 정원용 가승 고문서 해제』는 광명문화원에서 조선 후기 광명 지역 인물인 정원용[1783~1873]과 그의 후손 4대에 걸쳐 왕이 하사한 교지 등과 친지들이 보낸 시와 축하의 글을 모아 수록한 화보집 성격의 책이다. 정원용과 그의 아들 정기세(鄭基世)[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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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정원용이 태어날 때부터 세상을 떠나기까지의 생활을 기록한 일기. 『경산일록(經山日錄)』은 경기도 광명의 대표적 인물인 조선 후기의 문신이며 언어학자인 정원용(鄭元容)[1783~1873]이 과거에 급제한 1802년부터 1873년 운명하기 며칠 전까지 약 71년에 걸친 생활상을 기록한 일기이다. 『경산일록』에는 정조, 순조, 헌종, 철종, 고종 때의 정치 사회상이 고스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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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정원용이 오대산 사고(史庫)를 거쳐 고성군에 다녀온 과정을 기록한 일기. 『쇄사동정일기(曬史東征日記)』는 경기도 광명의 대표적 인물인 조선 후기의 문신 정원용(鄭元容)[1783~1873]이 1808년 4월 7일 한양에서부터 오대산 사고를 거쳐 고성군에 이르기까지 25일 동안 다녀온 과정을 기록한 일기이다. 이를 『동정일기』, 『포쇄동정일기』 등이라고도 한다. 『쇄사동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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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0년(철종 1) 광명의 대표적 문신인 정원용(鄭元容) 등이 찬(撰)한 순조와 익종의 능지장속편(陵誌狀續編). 『양릉지장속편(兩陵誌狀續編)』은 순조[1790~1834]와 세자 익종[1809~1830]의 행적을 기리기 위해 1850년에 찬(撰)한 능지장속(陵誌狀續)이다. 양릉은 순조와 순원왕후 김씨를 합장한 인릉(仁陵)과 익종과 신정왕후 조씨를 합장한 수릉(綏陵)을 의미한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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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광명의 대표적 인물인 정원용의 의복·의대·장식품. 정원용(鄭元容)[1783~1873]은 1802년(순조 2) 정시문과 을과에 급제한 뒤 순조, 헌종, 철종, 고종에 이르기까지 72년간 조정의 중요한 관직을 두루 거쳐 영의정까지 역임하였다. 의정부와 중추원에서만 33년간 재직하였으며, 1862년(철종 13)에 궤장(机杖)을 하사받았다. 1874년(고종 11)에 문충이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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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의 주산은 높이 237m의 구름산이다. 광명시의 중앙에 자리 잡고 광명시를 동서로 가르는 구름산은 아왕봉 또는 운봉(雲峰)으로도 불렸다. 바로 이 구름산의 서쪽에서부터 동쪽까지의 줄기를 타고 역사상 훌륭한 인물들이 터를 잡고 뜻을 펼쳤는데, 그들이 바로 오리(梧里) 이원익(李元翼)[1547~1634]과 소현세자의 빈인 민회빈 강씨(愍懷嬪 姜氏)[1611~1646],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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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노온사동에 있는 자연마을. 모래밭에 터를 잡은 마을이므로 사들이라 하였다. 현재 모래밭은 잘 가꾸어진 논밭으로 변하였다. 사들은 김해김씨 안경공파를 비롯하여 영일정씨·전주이씨·동래정씨 등이 비교적 오랫동안 터를 잡고 살아온 곳으로 조선 말기 시흥군 남면 아방리에 속하였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시흥군 서면 노온사리에 속하였다. 1964년 시흥군 서면 노온사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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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문백(文伯), 호는 망와(忘窩). 이원익의 4세손으로 친부는 이상현(李象賢)이고, 성주목사를 지낸 이증현(李曾賢)의 양자가 되었다. 아들로 이인복(李仁復)이 있다. 이존도(李存道)[1659~1745]는 가문의 일을 많이 정비하여 의릉참봉 시절 묘지(墓誌)를 참고하여 정조의 서녀이며 순조의 누이인 숙선옹주(淑善翁主)의 묘를 찾고 옛 비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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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8년 광명 지역에서 일어난 농민봉기. 19세기 순조, 헌종, 철종으로 이어지는 60여 년간은 세도 정치의 폐해 및 봉건적인 지주 전호제의 모순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것이 삼정[전정, 군정, 환정]의 문란으로 이어지면서 농민들의 생활을 어렵게 만들었다. 특히 경기도 시흥군[지금의 광명시]에서는 전임 군수 문봉오(文鳳梧)의 탐학과 수탈 및 향리들의 불법 행위, 침탈 등으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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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을 시조로 하고 이원익을 입향조로 하는 경기도 광명시 세거성씨. 전주이씨 시조 이한(李翰)은 선원선계(璿源先系)에 따르면, 전주에 토착해 온 명문 태생으로 신라 태종 무열왕의 10세손인 군윤(軍尹)을 지낸 김은의(金殷義)의 딸과 결혼하였고 문성왕 때 사공을 지냈다. 이한의 선대가 언제부터 전주에 세거했는지 알 수 없으나 이한 이후 전주에 세거하여 후손들이 전주를 관향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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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광명 지역의 대표적인 문신. 본관은 동래(東萊). 자는 선지(善之), 호는 경산(經山). 영의정을 지낸 정태화(鄭太和)의 6세손이다. 할아버지는 사간원대사간을 지낸 정계순(鄭啓淳)이고, 아버지는 돈녕부도정을 지낸 정동만(鄭東晩)이다. 어머니는 용인이씨이다. 외할아버지는 예조판서 이숭호이다. 부인은 예조판서 김계락의 딸이다. 아들로 이조판서를 지낸 정기세(鄭基世)와 목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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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설날 아침에 처음으로 듣는 짐승의 소리로 한 해의 운수를 점치는 풍속. 우리 민족은 시작을 매우 중시한다. 특히 일 년의 시작인 설날 아침에 한 해의 운수를 점치고 풍년을 기원하는 여러 풍속이 있는데, 그중의 하나가 청참이다. 설날 새벽에 거리로 나가서 일정한 방향이 없이 돌아다니다가 날짐승 소리이건 길짐승 소리이건 처음 듣는 소리로써 한 해의 운수를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