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렉토리분류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100009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기획)
지역 경기도 광명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양철원

[정의]

경기도 광명시가 1999년 전국 최초로 추진한 평생학습도시 선언의 배경과 과정 및 현황.

[개설]

광명시의 평생학습도시 개념은 199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8월 민선 제2기 광명시장인 백재현의 지시로 8월 광명시청 총무과, 광명교육청 사회체육과, 광명문화원, 광명복지관, 하안종합복지관, 주민과 함께하는 광명 만남의 집 등 관계자 10여 명이 ‘평생학습센터 설립 추진을 위한 실무준비단’을 구성하였다. 같은 해 11월 광명시 평생학습센터 설치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1999년 3월 9일 광명시 평생학습센터[현 광명시 평생학습원]를 개관하였다. 광명시 평생학습센터는 처음 철산동 농업협동조합 건물 2층에 무보수 비상근 소장 1명, 사무국장 포함 4명의 인력으로 운영을 시작하였다. 광명시 평생학습센터를 개관하면서 광명시는 국내에서는 평생학습도시라는 개념이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시기임에도 선도적으로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하고, 시정에 평생학습의 개념을 도입하였다. 이날 광명시는 평생학습 선언문을 선포하여 내용과 방향을 널리 알렸다. 광명시의 ‘평생학습도시 선언문’ 전문은 다음과 같다.

1. 배움의 시작과 끝이 따로 없음을: 우리는 진정 자유롭고 가치 있는 행복을 추구하기 위하여 이웃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적 삶을 위하여 배움의 시작과 끝이 따로 없음을 깨닫고 평생토록 배워 나가고자 한다.

2. 우리 모두가 평생학습의 주체: 광명 시민은 사람에 대한 사랑과 어울려 사는 기본을 배우는 가정에서 변화에 대응하는 창의력과 지식을 배우는 학교에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며 함께 만들어 가는 지역 사회에서 우리 모두가 평생학습의 주체임을 알고 배워 나간다.

3. 평생 배우며 살아갈 자랑스런 광명시가 되도록: 광명시는 평생 배우며 살아갈 수 있는 자랑스런 도시가 되도록 푸른 녹지와 편리한 생활 공간이 함께 있는 환경 도시로 지역의 일터에서 삶을 꾸리고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경제 자립 도시로 우리의 자연과 역사가 함께 숨 쉬는 특색 있는 문화 도시로 공동의 선을 실현하는 철학이 담긴 도시로 만들어 나간다.

4. 여럿이 함께하는 마음으로: 광명 시민과 광명시는 누구든지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것을 배울 수 있도록 광명시 전역을 평생교육장화하여 한사람 한사람 주인이 되는 마음으로 여럿이 함께 하는 마음으로 평생토록 배워 나가자.

5. 행복하고 평생 품격 있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우리는 이와 같은 일이 행복하고 평생 품격 있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진실로 필요한 일이라 믿으며 광명시를 평생학습도시로 선언한다.

[평생학습 종합발전계획 수립]

광명시는 광명시 평생학습센터 개관 이후 평생학습의 체계적인 전개를 위한 5개년 중장기 평생학습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안정적인 평생학습을 전개하기 위한 공간 확보 및 운영 체제 개선에 나섰다.

5개년 중장기 평생학습 종합발전계획은 2001년부터 2005년까지를 기간으로 하는 1차 계획 수립부터 2021년 현재 5차 계획까지 수립, 추진 중에 있다.

1차 5개년 종합발전계획의 주요 내용으로는 1영역의 정주민 양성 프로젝트로 지역학 교육과 시민 토론회, 자원봉사센터의 구성, 2영역의 평생학습 문화 형성으로 1인 1학습 동아리, 평생학습 한마당, 광명시민대학, 민주시민 교육 등, 3영역인 평생학습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평생교육 학교 지정, 주민자치센터 학습관 지정, 시립 도서관 네트워킹, 분야별 평생교육협의회 결성 등, 4·5영역에서는 세계 시민 양성과 정보화 프로젝트를 제시하여 평생교육 국제심포지엄 개최, 원광디지털대학교와 혐정 체결을 통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 등이 있다. 이 시기 국가 차원에서도 평생학습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광명시는 2001년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제1호 평생학습도시로 공식 지정받게 되었다.

제2차 종합발전계획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학습이 특권이 아니라 권리인 사회, 모든 시민에게 최적한 교육을 보장하는 평생학습 사회, 광명’을 비전으로, ‘학습 생태 도시, 시민 참여적 지역 공동체, 평생학습 사회, 사람 중심 지역 발전, 평생학습 허브 도시 광명’을 목표로 삼았다. 중심 추진 과제로는 평생교육 인프라 구축, 제도 개선과 시민 참여, 소외 계층 교육 지원, 활기찬 고령 사회를 위한 비시장 경제 인적 자산 개발,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등 5개 과제가 제안되었다. 이 시기에는 주민센터와 학교를 평생학습관으로 지정하여 권역별 평생교육 클러스터를 구축하고자 시도하고, 권역별 협의체와 종합정보센터를 운영하는 등 이전 1차 종합발전계획의 연장선에서 지역 평생학습을 고도화하고자 하는 노력이 이루어졌다.

제3차 종합발전계획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광명에서 학습과 혁신을, 그리고 고도의 변화를[LIGHT]’이라는 비전을 제시하였다. 4개의 추진 정책 과제 영역으로 평생학습 기회와 결과의 체계적·종합적 관리, 지역 대표 이미지 형성 및 공유, 광명시청 내외 유기적 연계를 통한 지역 혁신 역량 강화와 언제, 어디서, 누구나 학습할 수 있는 학습 기회 개발을 제시하였다. 광명시는 평생학습도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관련 조례 제정, 전담 조직 신설, 인력 배치 및 성과 관리 체제를 개발할 것을 제안했는데, 이에 따라 2011년 4월 「광명시 평생교육진흥 조례」가 개정되었고, 「광명시 성인문해교육 공공성 확보를 위한 조례」도 2015년 제정되었다. 더불어 광명시 평생학습 네트워크협의체가 결성되어 아래로부터의 평생학습 사업이 운영되었다.

제4차 종합발전계획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2020년 세계의 평생학습 지붕, 광명’이라는 비전과, ‘사람 중심 행복 도시 광명 건설을 위한 참 좋은 일·배움·쉼·삶터 광명’이라는 목표를 수립하였다. 이를 위해 시민 중심 학습 실현 전략, 평생학습 협력과 확장 전략,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지향 전략, 핵심 사업 선택 집중 전략 등 4대 추진 전략이 제안되었다. 이 시기는 광명시가 국제적인 평생학습도시로 도약하던 때였다. 2016년 7월 광명시는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에 가입하였으며, 2018년 7월 ‘느슨한학교’ 사업이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인증을 받았다. 그뿐 아니라 2015년에는 「광명시 민주시민교육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민주시민교육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하였다.

제5차 종합발전계획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의 계획으로, 20년간 추진해 온 평생학습도시 조성 성과를 정비하고 전국 최초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자 하였다. ‘다시 새 시대를 여는 평생학습도시, 광명’을 비전으로, 발전 목표로는 ‘평생학습으로 함께 웃는 광명 시민’이 제안되었다. 추진 전략으로는 ‘참여하는 시민, 성장하는 시민 중심 평생학습 추진, 협력과 연계의 평생학습 조직화, 평생학습도시를 선도하는 차별화, 모두를 포용하는 평생학습 복지 확충’을 제시하였다.

[시기별 주요 추진 사항]

광명시의 평생학습을 이끌어 가는 광명시 평생학습센터는 1999년 평생학습 정보 격월간지 『배움이 좋다』를 창간하여 시민들에게 평생학습 정보를 제공하였다. 2000년 광명시는 5개년 중장기 평생학습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였으며, 2001년에는 교육인적자원부 지정 ‘평생학습마을/도시조성 지원도시’로 선정되었다. 2002년 광명시 평생학습센터를 광명시 평생학습원으로 개편하고 3월부터 철산동 상업 지구 내 신축 원사에서 운영을 시작하였다. 광명시 평생학습원은 연면적 4,508㎡로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로 지어졌다. 이 해에는 광명시 평생학습원의 운영을 민간 위탁으로 전환하여 성공회대학교가 맡아서 운영하였다. 광명시 평생학습원은 2002년 가을 평생학습축제를 개최하여 타 지역과의 교류도 추진하였다. 2003년에는 어린이 도서관인 청개구리도서관을 설치하였으며 2004년에는 2년 과정의 광명시민대학 운영을 시작하였다.

2005년 교육부가 주간하는 제2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에서 광명시가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 광명 YMCA 등대가 학습동아리 대상을 수상하였다. 이 해 9월에 광명시에서 전국평생학습축제를 개최하였다.

2007년 광명시 평생학습원은 서강대학교에서 운영을 맡게 되었다. 2008년 광명시 평생학습원이 학점은행제 평가인정 기관으로 승인받고 심리학을 비롯하여 18개 과목이 개설되어 또 다른 방향의 평생학습이 시작되는 계기가 되었다. 2009년에는 제1차 평생학습계좌제 학습 과정으로 9개 프로그램을 승인하였다. 2011년 다시 광명시 직영 체제로 운영을 전환하였다.

2012년에는 청소년 창의·인성 교육의 효율적 지원을 위해 기아자동차·사회복지협의체와 3자 협약 등 관내 각 기관과 평생학습 분야별 협력 협약 추진이 눈에 띄는 해였다. 광명시는 2013년 유네스코 학습도시 네트워크 사전 시범사업 도시로 선정되었다. 2014년에는 국제민주교육회의[International Democratic Education Conference, 아이덱(IDEC]를 7월 27일부터 8월 3일까지 개최하였다. 아이덱(IDEC)은 교육 현장에서 민주 교육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세계 각국 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국제 학술 대회이자 학생, 학부모 등 교육에 관심이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해 즐기는 축제이기도 하다.

2015년 광명시 평생학습원은 시민 자조 평생학습 모델인 ‘느슨한학교’를 운영하기 시작하였다. 광명시는 2016년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에 가입하고 2017년 10월에는 아시아·태평양 회의를 GNLC 회원국 지방자치단체 단체장 및 관계자, 평생학습 전문가 등 3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광명시민회관에서 개최하였다. 2018년에는 글로벌 평생학습 마을만들기 문화교류시민봉사단을 아프리카의 부르키나파소에 파견하여 활동하였으며, 제15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특별상 등을 수상하였다.

[전국 최초 장애인 평생학습 선언]

2019년 3월 광명시는 장애인 평생학습 구축을 위하여 장애인 평생학습 활성화 및 발전 뱡향 시민 토론회를 개최하고 11월에는 「광명시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였다. 2020년에는 전국 최초로 장애인 평생학습을 선언하였다. 장애인 평생학습 선언문은 아래와 같다.

1. 우리는 평생학습 주체로서 행복한 일상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배우는 평생학습의 권리를 누리고, 배운 것을 나눈다.

2. 우리는 누구든지 차별과 소외 없이 참여하고 학습이 자립과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디딤이 되도록, 장애인 평생학습 체계를 만들어 나간다.

3. 우리는 광명 시민으로서 서로 배우고 도우며 살아가는, 장애인 평생학습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함께 노력한다.

4. 우리는 지역 사회 안에서 인권과 평등, 공정의 가치가 실현되는 더불어 살아가는 생명 도시로서, 광명시를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언한다.

[광명시 평생학습원 확장 개관]

광명시는 2020년 7월 하안동에 두 번째 광명시 평생학습원을 개관하고 5개 학과로 구성된 제1기 광명자치대학을 개강하였다. 두 번째 광명시 평생학습원은 연면적 9,304㎡로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이다. 강의·토론·동아리 활동을 위한 교육 공간 25개,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형 복합 문화 공간 3개[오손도손 북카페, 웃고 떠드는 평생학습도서관, 전시실], 시민사무실, 유아휴게실, 도란도란쉼터, 중간지원조직사무실 등이 신축 광명시 평생학습원에 자리하고 있다. 하안동에 자리한 광명시 평생학습원은 학습기획팀, 학습협력팀, 학습지원팀, 장애인평생학습센터 4개 부서로 구성되어 있다.

2021년 8월 현재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진행하는 주요 사업은 광명자치대학, 시민실천학교, 평생학습도서관, 문해교육, 평생학습축제, 장애인 평생학습, 학습마을공동체, 느슨한학교, 평생학습동아리 등이다. 광명자치대학과 시민실천학교는 시민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이다. 광명자치대학은 지역 발전을 위한 의제를 학습하고 자치 실천력을 가진 시민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자치분권학과, 마을공동체학과, 사회적경제학과, 도시재생학과, 기후에너지학과 등 5개 과를 총 20주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시민실천학교는 신중년, 청년, 결혼 이민자 등 다양한 집단에게 인문 학습, 인생다(多)모작 학습, 미디어 학습, 민주시민 학습, 세계시민 학습 등 다양한 분야의 수준 높은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평생학습도서관은 대한민국 최초의 평생학습도시 광명의 평생학습 역사 기록 보존과 평생학습 관련 전문 자료를 수집하여 제공하고 있다. 평생학습축제와 평생학습마을공동체 사업은 일상의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는 매개체이다. 평생학습축제는 2002년 10월 처음 열렸는데, 2012년부터는 권역별 마을평생학습축제를 운영하여 시민들이 마을에서 평생학습을 더 편안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광명시 평생학습 네트워크협의체 구성]

광명시는 2012년부터 광명시 평생학습 네트워크협의체를 통해 평생학습 거버넌스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광명시 평생학습 네트워크협의체는 권역별실무위원회, 권역별실무위원회의 연계체인 실무위원회, 그리고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평생교육협의회로 구성된다. 광명 시민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권역별실무위원회는 123개 단체에서 162명이 참여하고 있다. 평생학습 동아리 역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2021년 8월 현재 광명시 평생학습원에 소속된 동아리는 총 281개로 기초 문해 분야 21개, 학력 보완 분야 5개, 직업 능력 분야 11개, 인문 교양 분야 78개, 문화·예술 분야 148개, 시민 참여 분야 17개이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